변화는 빠르게 온다 : 블록버스터 300개 매장 페쇄

미국 최대의 비디오 대여 체인점인 블록버스터가 폐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미국내 블록버스터 300개 매장 등 기타 관련 시설을 2014년 1월까지 폐쇄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누가 비디오 & DVD 를 대여해서 볼까?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비디오 대여 체인점인 블록버스터의 최대 전성기에는 미국 전역에 무려 9,000개의 매장과 6만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최고의 기업이였습니다.

Key 1 ▶ 변화는 빠르게 온다 : 블록버스터 300개 매장 페쇄

블록버스터는 1985년에 설립되어 최고 전성기인 2004년에는 5조원이 넘는 시장가치를 가진 기업으로도 평가 받았습니다.
또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전략을 구사했는데 각 지역별 주민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가장 선호하는 비디오를 진열대에 우선 배치하는등 맞춤형 서비스를 개시한 것입니다.
 

물론 오프라인 상에서의 수집된 대여 기록등을 분석하여 얻어진 결과입니다. 하지만 한번 성공한 방식이라고 해서 영원히 성공적일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2007년 등장한 아이폰 혁명속에서 점차 아마존이나 애플의 온라인 디지털 컨텐츠들이 주류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간과하고 전통적인 가치인 오프라인 중심의 서비스는 블록버스터에게 치명타가 되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무시하고 느리게 반응한것 입니다.
 

현재의 위치를 지키려고만 하고 시장환경 변화을 거부하거나 느리게 대응한 결과는 비록 블록버스터의 사례만 해당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심비안 OS에 집착한 노키아, 전통적인 필름시장에 매달린 코닥 등 유명한 IT 업계의 사례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고 볼수 있는 PC업계의 상황도 비슷해 보입니다.
아직도 데스크탑PC를 주력으로 하여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지 못한 많은 PC관련 대기업들의 운명이 언젠가는 블록버스터의 운명과 같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아프더라도 PC관련 업계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생각입니다.

◎ GIANTT :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다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IT 시장이 빠르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불과 몇년 사이에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IT업계 시장상황상 속도감있게 대응하는 기업들만 살아남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