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제품뿐만 아니라 특정제품에 대한 품질평가와 관련된 기사들이 나올때 자주 언급되는 기관이 있습니다.
J.D Power 나 컨슈머 리포트등 다양한 기관이름들이 거론되는데 IT관련 제품들에서 자주 인용되는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 과연 어떠한 기관이며 신뢰도는 있는 기관일까요? 컨슈머 리포트 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컨슈머 리포트를 한마디로 정의 내리자면 미국 소비자 협회가 발간하는 월간지로 소비자에게 정확한 구매정보를 제공하는것이 목적인 잡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936년에 잡지로 창간되었으며 현재는 인터넷 환경에도 대응되기 위해서 웹사이트,모바일,동영상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컨슈머 리포트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로고 상단에 3가지 Copy가 있습니다. Expert , Independent , Nonprofit 입니다. 즉 전문적이고 독립적이면서 비영리(업체에게는 돈을 받지 않는다 정도…)의 모토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컨슈머 리포트의 3가지 목표에 걸맞는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의 제품구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컨슈머 리포트도 조직이기 때문에 수익이 있어야 하는데 소비자에게 받는 잡지간행물, 온라인 구독에 대한 구독료 , 개인기부금, 기타 상업성이 없는 보조금등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즉 개인 소비자가 하기 힘든 정확한 제품에 대한 정보등을 판단하여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합니다. 수백명의 분야별 전문가와 50개이상의 전문 실험실을 갖추고 다양한 제품군들을 점검하여 가장 좋은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들을 선별해 냅니다.
이번에 컨슈머 리포트의 테스트 결과 삼성의 갤럭시S4와 갤럭시 노트 8.0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것은 신뢰해도 좋을 정보라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컨슈머리포트는 높은 신뢰도를 가진 기관입니다. 그렇다면 컨슈머 리포트를 구독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할 까요?
월간 또는 연간등으로 구분지어는 구독료는 $7 ~ $30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700만명이상이 가입되어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하는 의미는 단순한 매거진의 구독개념이 아니라 기부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비 상업적인 재정구조와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한 컨슈머 리포트의 활약상은 대단했습니다. 미쓰비쓰 몬테로 결함지적으로 인한 판매량급감 , 도요타의 SUV 전복위험 지적에 따른 대규모 리콜, 아이폰4 수신강도 지적에 따른 애플의 긴급대응책 발표등 어떠한 굴지의 대기업이라도 소비자를 대변하는 컨슈머 리포트의 기술적인 지적에 따른 코멘트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것 입니다.
GIANTT : 아직 한국에서는 미국의 컨슈머 리포트와 같은 높은 신뢰도 그리고 독립성을 갖춘 전문 평가기관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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