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벤트의 홍수라고 할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제품들에 대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Give & Take 원칙이 적용되며 이러한 수많은 이벤트들도 마찬가지라고 하겠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주어야 상대방도 나에게 무엇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제품을 구입하면 (Give) 행운의 추첨권을 주겠다(Take) 이런식입니다.
하지만 내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내가 준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가져간다면 참 불합리할 것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Key 1 ▶ 내 개인정보 단 몇천원에 팔고 계시나요?
한 보험사의 온라인 상담 광고중 일부 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부분적으로 사용한 이 화면이미지보다 훨씬더 다양하고 자극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이벤트 나 프로모션등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알면서 주는것과 모르고 줘버리는 것은 엄청난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100% 증정” 이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조건은 7분이상만 상담만 받아도 빵을 구입할수 있는 3천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상담내용은 보험가입에 관한 상담입니다. 7분이면 좀 길기는 하지만 대충 듣고 3천원 모바일 상품권을 그냥 받을수 있잖아… 좋은 조건인데…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Give & Take 원칙으로 볼 때 아래와 같이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Give : 7분간의 별도 듣고 싶지 않은 상품소개를 청취하는것 ( 7분의 시간투자)
Take : 3,000원의 모바일 상품권
7분투자 하고 3,000원 받으니 괜찮은 장사인데 그럼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업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당 경품 소요비용은 약 25,500원입니다.
보험가입 성사 확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단 7분간의 상품가입 권유로…. 제 생각은 크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또 이러한 배너를 걸기위해서 미디어에 지급하는 광고비는 또 얼마나 될까요?
왜 이런 비효율적인 광고를 진행하지… 그냥 뭐 알아서 하겠지… 이렇게 지나치셔도 됩니다. 하지만 진실은 이렇습니다.
먼저 화면의 작은 체크박스 그리고 작은 보기 버튼에 숨어있는 내용에 이 이벤트의 진정한 목적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제공하는 것은 7분간의 시간투자가 아니라 개인정보 제공입니다. 그 가치로 3,000원을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Give : 개인정보 (성명,생년월일,성별,전화번호,E-mail)
Take : 3,000원의 모바일 상품권
이 정보를 3,000원으로 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누가 활용하는가 ? 이 이벤트를 만든 보험사의 직원 및 전국에 산재된 대리점에 배포되는 것입니다.
어떤 목적으로 보험 안내, 대출안내, 기타 보험상품 안내등입니다.
그럼 이 개인정보는 언제까지 이용될 까요? 위의 이미지에 네모박스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정보 이용목적이 달성된 이후는 ~~ 파기함 ” 15일이내 또는 1개월 이내, 1년이내등의 구체적인 기간표시가 없이 “이용목적이 달성된 이후는~” 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네 여러분이 이 이벤트를 진행한 보험사의 상품에 가입하거나 아니면 이 사람은 정말 우리상품에 관심이 없다 라고 자체적으로 판단이 될 때까지 계속 가지고 있겠다는 의미입니다.
1년전 혹은 3년전에 이러한 100% 당첨 이벤트에 내 개인정보를 제공했다면 지금 갑자기 나의 전화번호로 연락하는 스팸성 상품안내 전화를 욕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정정당당(?)하게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가지고 연락하는것이니까요.
◎ GIANTT : 불법으로 빼내간 내 개인정보라면 법적대응도 되겠지만 이러한 합법적(?) 경로로 확보한 개인정보라면 묵묵히 “관심없습니다.” 라고 끊을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피해자 또는 업무적 약자로 볼수있는 상담원들에게 화를 낸다고 바뀌는 것은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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