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품을 넘어 럭셔리 사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생활 필수품이라고 할수 있는 스마트폰이 이제 럭셔리 사치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핸드메이드 럭셔리 스마트폰인 Vertu에서 신형 스마트폰제품을 선보였는데 가격이 무려 $11,700 (약 1,355만원)입니다.
과연 이제품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Key 1 ▶ 1,355만원의 럭셔리 스마트폰 Vertu TI colors

가죽과 메탈의 조화로 엘레강스하고 장식용으로 루비가 삽입된 Vertu 키는 Vertu DNA를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루비의 가격은 모르겠지만 어쨋든 보석(?)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Grade 5의 티타늄으로 케이스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티타늄 소재가 가격이 높으니 역시 고급소재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3와 비교될 만큼 우수한 특성을 보이고 있는 3.7인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가공하여 스크린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스크래치 대응능력에서 다른 스마트폰보다 4배 더 강하다고 합니다. 역시 좋은 소재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Vertu TI의 184개 부품을 1명의 영국 장인이 직접 수작업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Vertu Ti 스마트폰에는 제작을 한 장인의 사인이 같이 새겨져 있다고 하네요.

핸드메이드인데다가 전통(?) 있는 영국 장인이 자기 이름을 걸고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역시 럭셔리합니다.

Vertu의 오프라인 매장 역시 최상위 핸드메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 답게 여느 명품 매장 못지 않게 꾸며져 있습니다. 방문고객의 품격에 맞는 매장인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나름대로 원화로 1,355만원 정도의 가치를 하는 스마트폰인가요? 하드웨어의 수준은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등을 채용한 중급형 스펙으로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래도 너무 비싸!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Vertu 사가 현재 까지 유지되고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는다는 것은 회사의 유지가 가능한 수준의 고객들이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것은 스마트폰이 이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품이 되었고 또 그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몇억원을 호가하는 스포츠카와 1천만원 수준의 경차까지 영역이 다변화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결국 Vertu 같은 브랜드가 추가로 몇개 더 만들어져 스마트폰도 명품시장화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