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가렛 대처 전 총리는 호불호가 극명한 인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포클랜드 전쟁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던 영국의 위상을 다시 세웠고 철의 장막을 거둬낸 외교적 성공을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실업사태를 불러일으키며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인물로도 평가 받습니다.
한국으로 보자면 박정희 대통령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IT 기술 때문에 실직할수도 있다는 제목과 마거렛 대처와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까요?
마거렛대처가 철의여인 답게 강력하게 진행시킨 대규모 광산 폐쇄로 촉발된 대량 실업사태 때문입니다. 마거렛 대처 시절 엄청난 재정적자로 시달리던 영국은 재정적자의 원인에 대해서 정부보조금으로 적자를 메꾸며 운영되온 광산산업을 지목합니다.
물론 대처 이전에도 적자운영 광산 폐쇄 움직임은 있었지만 강력한 노조와 대규모 실업사태가 예상되어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마거렛 대처는 자신의 의지를 실험하듯 강력한 추진력으로 결국 광산을 폐쇄시킵니다. 물론 각종 공공분야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주요산업을 대부분 정리합니다. 이때 영국내 실업자 수는 약 300만명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마거렛 대처의 사망을 축하는 시위대 : 대처의 경쟁력 상실 공공분야 정리정책에 고통받은 시민
결국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산업 과 기업 그리고 기업에 속한 개인도 실직이라는 최악의 고통을 겪을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ey 1 ▶ 변화하지 않으면 IT 기술 때문에 실직할수 있다.
현재 광산등의 원자재 산업은 전세계를 통합하는 수준의 초대형 기업들만이 살아남고 있으며 산업 종사자들의 수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차세대 지식기반 고수익 산업으로 주요 산업군을 변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창조경제 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이러한 차세대 산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산업자체의 큰 변화가 생기게 되면 해당 산업에 속한 기업 뿐만 아니라 기업에 속한 개인에게도 고통이 뒤따르게 됩니다. 개인에게 가장 큰 고통은 아마도 실직이 되겠죠.
특히 IT기술이 고도화되면서 특정지역이나 국가가 아닌 전세계적으로 산업이 동조화되며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 시간에 비해서 훨씬더 빠른 시간내에 적응하지 못하다면 생존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IT 신기술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가진 2개의 생각을 정리하여 소개해 봅니다.
1)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신기술을 따라갈수 없다! 따라서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 – 폴 크루그먼 –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지식기반의 산업에 종사하더라도 새로운 신기술이 그 일자리를 파괴할수 있다. 예를 들면 보다 진보된 로봇 의료기술등은 전문지식을 갖춘 개인의 일자리를 빼앗을수 있다.
또 새로운 신기술에 대한 부분을 교육받고 준비하는 시간동안 더 진보된 기술이 나오면 그간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
따라서 강력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중산층을 유지할수 있도록 해야하며 이것은 상위 소득자의 소득에 대한 세금부과로 해결해야 한다.
관련 링크 : [세계의 눈/폴 크루그먼]신기술피해자들에 대한 연민
2) 끊임없이 파괴되고 혁신되는 개인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만들어 낼수 있다 – 토마스 프리드먼 –
더이상 안전한 세계는 없다. 이것은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계속 기존의 가치를 파괴하고 혁신하는 것처럼 개인도 파괴와 혁신을 반복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과거에 했던 결과에 의존하지 말고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
관련 링크 :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온다 The Next New World is coming
(※ 익스플로러 10에서는 페이지가 제대로 열리지 않네요. 크롬으로 보시면 잘 보여집니다.)
공교롭게도 이러한 주장을 펼친 2분 모두 뉴욕타임스의 컬럼리스트이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입니다. 여러분은 좀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진 2개의 내용 중 어떤 글이 더 공감이 가시나요?
◎ GIANTT : 정부는 강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개인은 스스로를 파괴하고 혁신하면서 재정의하면 살아남겠는데요.. ^^
2 Comments
바라미
해당 내용을 복사해 가겠습니다..
Giantt
네. 출처만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