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중국 청도에 설립되어 가전분야 및 다양한 IT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하이신(Hisense)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월마트와 손잡고 $79~$129의 수준의 가격대로 새로운 태블릿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새롭게 런칭된 하이신의 신형 태블릿은 Sero 7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상위모델인 Sero 7 PRO 태블릿($129)을 주목할 만 합니다.
해외의 관련 사이트들도 하이신의 Sero 7 Pro 태블릿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하이신의 신형 7인치 태블릿 : Sero 7 Pro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시장이 매우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폐쇄형 구조를 가진 애플이 가지지 못하는 매우 강력한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가격경쟁력을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중국 IT 기업들에게 있어서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은 장미빛 시장처럼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이신 역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인 유통망을 윌마트등 글로벌 유통기업과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초기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기업들의 경우 대형 마트와의 유통 제휴를 통해서 시장을 넓히고 있으며 이것은 꽤나 성공적인 전략중 하나입니다.
마치 일반적인 군사전력이 부족한 북한이 핵, 다수의 특수부대등을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하는 것 과 마찬가지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이러한 비대칭전략의 핵심은 가격이며 마트의 방문자 거의 대부분은 보다 싼 가격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 같은 대기업의 최신 프리미엄급 IT 제품들의 가격을 보다가 이러한 낮은 브랜드의 가격을 본다면 상대적으로 더욱 싸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 대형 마트에서는 구체적이고 꼼꼼한 가격비교를 통한 구매보다는 충동구매 비율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싸네! 하나살까? ”
이러한 전략은 브랜드 인지도를 성장시키기 전의 기업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판매가 크게 성공적이지 못했더라도 제품을 통한 브랜드 홍보도 일정 부분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손해볼일도 없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가격적인 측면에서 하이신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만들어줄 제품은 Sero 7 LT입니다. 불과 $79의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하이신 Sero 7 PRO는 하이신의 태블릿 제품중에서는 Nexus 7급의 좀 더 좋은 고품질 제품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한국 모니터시장에서 삼성 LCD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삼성제품과 마찬가지이다 라는 논리로 한때 수많은 조립(?)형 LCD 제품들이 시장에서 득세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대기업 부품들로 만들어진 완성형 제품이고 브랜드 거품을 제외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수 있다. 확실한 명분이 생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이신 Sero 7 PRO 태블릿의 제품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Hisense Sero 7 PRO 7인치 디스플레이 태블릿은
NVIDIA 테그라3 쿼드코어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 적용된 1280 x 800 HD 터치스크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사양:
1.3GHz NVIDIA Tegra 3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DDR2 시스템메모리와 8GB의 저장용 메모리
1280 x 800 해상도의 7인치 터치스크린
블루투스 지원
후면의 5MP 웹캠과 오토포커스와 플래시를 지원하는 전면 2MP 웹캠
USB 2.0 포트와 미니 HDMI포트
외장 메모리 장착을 위한 SD슬롯
완전 충전시 10시간 연속사용 가능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제품 사양상으로 Nexus 7과 비교하여 크게 뒤떨어지는 부분은 없지만 $50이나 저렴합니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어필이 되는 금액일것입니다.
특히 좀더 저렴한 가격대 제품들을 찾아 대형 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크게 느껴지는 가격이 될수 있습니다. 향후 중국 기업들의 전략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내놓은 특정 인기 IT 제품의 스펙을 거의 그대로 만들고 가격을 더욱 낮추는 전략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을 통해서 성장한 중국 대형 IT 기업들은 특정 타이밍을 기준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변화시키고 강화시키는 전략을 펼칠것입니다. 프리미엄시장과 최저가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수 있는 이러한 능력이 중국 IT기업들을 가장 위협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GIANTT : 한국시장에서 하이신이 만약 이마트 또는 롯데마트등과 제휴하여 제품 출시를 한다면? 아마도 실패할 것 같습니다. 하이신이라는 브랜드를 그대로 내놓는다면요.
이전의 SEIKI TV의 실패 사례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국내 중소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진출한다면 좀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아이리버(iriver) 하이센스 또는 하이신 등의 제휴 브랜드라면… 좀 더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관심을 받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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