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대대적인 스마트폰 관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라남도 목포시와 같은 크기의 대단위 공장 설립계획이였습니다.
스마트폰 생산을 위한 이 투자는 2015년까지 연간 1억 2000만대 생산규모로 근무인원만 3만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투자되는 금액만 20억달러 규모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제 2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입니다.
이미 베트남에 설립된 제 1공장에서도 연간 1억대 생산 수준 규모를 갖추고 있어 2공장까지 완료되는 경우 베트남에서만 연간 2억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이 생겨나는 상황인것입니다.
2조2천억원 가량의 대규모 스마트폰 공장 투자를 진행하여 연간 1억대 생산규모 확보
Key 1 ▶ 왜 삼성은 생산거점을 중국이 아닌 베트남을 선택했나?
삼성전자의 이러한 베트남 제 2공장 투자계획에 이어 그룹 계열사인 삼성전기도 베트남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총 7억 5천만달러(약 8천 4백억원) 를 투자해서 8만평 규모의 대규모 부품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규모는 삼성전기의 해외 공장 규모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삼성전기에서 생산한 PCB , 카메라모듈,전원공급기 등을 삼성전자에 공급해서 스마트폰등을 완성시켜 나가는 일관 생산 공정 개념을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인것입니다.
기존까지 삼성전기의 해외 생산공장은 중국 5개 , 태국 2개 , 필리핀 1개 이며 새롭게 베트남이 추가되었는데 가장 최대 규모로 설립하는 것입니다.
삼성전기에서는 “베트남이 인력과 인프라가 뛰어나서 선택했다”는 상투적인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일부 맞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중국이 버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임금 문제에 있습니다.
삼성 처럼 거대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각국의 인프라 제공등의 조건은 사실상 파격적인 조건이지만 1순위 결정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임금은 정부의 통제로 제한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이며 지속적인 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선택요소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중국 최대의 공장 기업은 폭스콘(FOXCONN)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폭스콘(FOXCONN)은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아이팟, 킨들, 닌텐도 위 , 플레이 스테이션등 의 위탁생산을 위해서 수십개의 공장에서 수십만명의 생산인력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대비 이들의 임금 수준이 16~25% 정도 상승했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20%이상의 임금상승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임금상승은 해외 기업들의 진출에 엄청난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중국도 “세계의 공장” 이라는 타이틀을 내려 놔야 할 시점이 오고 있는 것입니다.
◎ GIANTT : 베트남이 전쟁의 상처를 이겨내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와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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