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컬럼을 읽다가 눈에 띄는 제목 ’10만 양병론’ 참 지겹도록 듣는 단어이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단어중 하나입니다.
“결국 획일적으로 기계적으로 인력을 대량으로 찍어내자!” 이 뜻 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러한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상당수가 정부 인력 육성 정책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SW 꿈나무 20만명을 키우면 한국에서도 스티브 잡스가 나오지 않겠냐는 미래 창조 과학부 차관의 인터뷰내용을 가지고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미래창조 과학부의 작품 하나가 또 나왔습니다.
미래창조 과학부가 2017년까지 빅데이터 전문가를 2,000명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에 관련신문에서는 한술 더 떠서 “10만 양병론”을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Key 1 ▶ 빅데이터 전문가 2,000명 육성 관련 기사를 다시 확인해 보니
이 신문 컬럼을 읽기 전에는 이러한 발표를 한지 조차 몰랐기 때문에 관련 보도 기사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관련 내용을 정리 해 보면 미래 창조 과학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1.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 2개월 코스인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2.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와 분석 전문가로 나누어 각 100명 씩 200명의 교육생을 받는다.
3. 국내에 약 100명선으로 추정되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당장 10월 까지 이 교육 코스를 통해서 200명 육성하여 300명으로 늘린다.
4. 이렇게 10월이 되면 빅데이터 전문가는 3배로 늘어나고 2017년 까지 2,000명을 육성하여 4년뒤면 20배로 늘어난다.
* 정부 교육 지원 혜택 : 교육생이 중소기업에 다닐 경우 수강료 100% 지원(350만원) , 대기업에 다닐 경우 수강료 90% 지원( 280만원)
기본적으로 관련 업무 나 전공을 보유한 관계자들의 신청이 이뤄지겠지만 단기 2개월간의 교육만으로 갑자기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이 대량 생산될 수 있을까요?
영어공부를 위해서 하루 7시간 씩 집중적 교육이 진행되는 2개월짜리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다녀오면 정말 모두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될까요?
이러한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의 직무 교육 연수원개념의 단기 속성 육성 시스템보다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을수 있는 e 러닝 시스템 + 수시로 1~2일간 의 현장 실무 교육등이 중심이 되는 1년 단위의 중장기 프로젝트가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온라인 기반의 장기 교육코스의 문호를 넓게 개방하여 수준별 교육을 차등화 하고 일정 수준이상의 성과를 거둔 사람 들에게 인증자격을 준다면 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이외에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필요한 기업들의 사전 요구 사항들을 반영하여 기업별로 구분한 특성화된 전문가를 육성하고 해당 기업에 취업 연계를 이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Update :
ZDnet에서 좀 더 포괄적인 기계적인 SW 인력 양성 방식에 대한 관련글이 올라왔습니다. 재미있는 글이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관련글 : ZDNET 싸구려 30만보다 진짜 3천명을 원한다)
◎ GIANTT : 이제 우리나라도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많이 양성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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