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는 최악의 스마트폰 차차(Chacha) , 암담한 판매철수 퍼스트(First) , HTC ONE 생산차질 , 고위 임원들의 연이은 이탈 등 최악의 시간들을 보내 왔습니다.
하지만 HTC ONE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나름대로 진영을 재정비하고 반격의 준비에 나서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HTC의 새로운 반격 전략의 핵심에는 HTC ONE MAX , HTC ONE MINI 등의 HTC ONE 시리즈가 있습니다.
Key 1 ▶ 6인치 스마트폰 HTC ONE MAX 과연 삼성에 흠집을 낼것인가?
HTC는 숙적(?)인 삼성을 이기기 위해서 삼성의 멀티 디스플레이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즉 4인치 – 5인치 – 6인치 3개의 파트로 나누어진 인치별, 용도별, 가격별로 구분된 원디자인 – 멀티 디스플레이 제품 전략을 도입한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6인치급인 HTC ONE MAX 입니다.
HTC ONE MAX는 기존의 프리미엄 최상단에 속해있던 HTC ONE을 대신해서 최상위 스마트폰 자리를 확보하게 될 것이며 삼성을 견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판매량은 보급형에 속하게 될 HTC ONE MINI (4인치급) 이나 메인스트림 급인 HTC ONE 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판매량보다 현재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익율입니다. 아무리 팔아도 충분한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다음 신모델을 위한 재투자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HTC ONE MAX는 판매량이 좀 적더라도 HTC에게 보다 많은 수익을 안겨줄수 있는 전략모델인 것입니다.
또한 HTC에게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기도 하며 삼성에게도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점이 하나 있습니다. 6인치 시장에 “애플은 없다” 는 것입니다. 이점은 HTC에게 가장 두렵고 넘기 힘든 벽인 애플과 삼성 2개 회사중 하나가 빠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직 삼성과의 승부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소니의 엑스페리아 Z 울트라 등의 기타 경쟁사들의 모델들도 있겠지만 HTC는 이미 그들을 상대하며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TC ONE MAX는 수익율 그리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 하나가 없는 2가지 장점을 가지고 시작하는 모델인 것입니다.
HTC ONE MAX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둬 준다면 HTC에게는 메인무대에 다시 한번 올라설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GIANTT : HTC가 제대로 부활하여 보다 다양한 스마트폰 생태계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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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dd
왜차차가최악이죠?
giantt
2011년까지 HTC은 매우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11년 3분기 전년대비 93%의 매출신장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었죠. 하지만 이때 HTC는 중국시장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어야 했습니다.
중국시장을 위한 전략모델이 ChaCha 였고 해외판은 페이스북과 연동기능을 넣었지만 중국버전은 QQ와 연동되게 했습니다.
사실상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모델이였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이때 ChaCha가 아닌 다른 모델로 어느정도 중국시장을 확보해두었다면 지금처럼 HTC가 밀리지는 않았을것 입니다.
레노버,ZTE,화웨이,Xiomi 등 중국시장을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여전히 건재하니까요. 이러한 의미에서 ChaCha는 최악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