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K 하이닉스가 스마트폰 메모리 사업에 동맹(?)을 맺었습니다. 2013년 7월 양사간 합의한 특허공유에 이어 물론 SK 하이닉스가 삼성에 연간 1GB 기준으로 3억개의 메모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메모리 사업 동맹이라는 말이 적절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Key 1 ▶ 왜 스마트폰 메모리 동맹인가?
현재 메모리 시장도 PC시장의 쇠퇴와 맞물려 생산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DRAM 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바일 DRAM 시장에 대한 대응이 준비되지 않는 관련 기업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전체 메모리 생산비율에서 모바일 DRAM이 차지하는 비율은 삼성이 42% , SK 하이닉스가 24% 수준입니다. 전체 메모리 시장의 규모로 본다면 삼성이 좀 더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생산제품 구성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스마트폰 메모리 사업 동맹을 양사가 맺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삼성의 경우는 스마트폰 생산과 판매량이 급증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중국,인도등 보급형 스마트폰 기기들을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며 판매 수량과 채용되는 메모리 용량이 이전의 피처폰과 비교할 수 없을 수준으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세계 최대의 메모리 제조사이지만 안정적인 모바일 DRAM 공급처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SK 하이닉스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모바일 DRAM의 점유율 비중을 좀 더 높여야 하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양사의 입장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메모리 사업 동맹 이라는 방향으고 가게 된것입니다. 가장 먼저 상호 특허공유라는 ” 나를 믿어도 된다 ” 라는 긍정적인 시그널과 함께 시작된 스마트폰 메모리 사업 동맹은 보다 적극적인 메모리 공급 계약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순수한 자체 덩치만 키우는 M&A가 아닌 1위와 2위의 파트너 연합이 형성되는 개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삼성 전자 (스마트폰)과 SK 텔레콤등 의 좋은 협력 관계가 메모리 분야에서도 이어지는 형태로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 GIANTT : 삼성에게 밀려 힘이 빠진 엘피다,마이크론, 난야 ,파워칩등은 점점 설자리가 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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