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업정신의 핵심가치중 하나가 Attention to detail (디테일 추구)입니다. 작고 사소한 부분 하나에서도 만족도를 높일수 있는 디테일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단지 포장재에 불과할수도 있는 박스를 보더라도 알수있습니다. 박스을 열어 보면 설명서자체가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으며 설명서를 담은 종이 포장재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것은 USIM 카드 삽입구를 여는 방법을 설명한 이미지입니다.
아이폰5 설명서 포장재(상) , 아이폰4 설명서 포장재(하)
애플이 이렇게 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1. 박스개봉 : 아이폰은 심플(Simple) 하면서도 고급스럽다.
2. 설명서포장재 발견 : 아이폰이 대단히 정성들여 만든제품이고 설명서조차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3. 설명서 포장재 개봉 : 아이폰은 고객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에 대해서 쉽게 설명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물론 아이폰4는 물론 아이폰5 까지 계속 “Attention to detail (디테일 추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일관성있는 디테일의 추구는 이어지고 있지만 좀 더 작은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폰5에서는 USIM 커버를 여는 부위를 좀 더 확대하여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변경하였습니다.
또 화살표의 위치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아이폰4의 이미지에서는 잡아당겨 빼는 방식이 아니라 눌러서 빼는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제품에 대한 디테일 추구는 아직도 삼성과 LG가 애플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라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LG의 최신 스마트폰인 “G플렉스”는 분명 잘 만들어진 제품이며 사용자로서 매우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제품들에서 느꼈던 그런 디테일함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Key 1 ▶ 진일보 했지만 1% 부족한 G플렉스의 정교함
포스트의 첫머리에 애플의 사례를 예로 든것은 G플렉스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이야기하고자 함이였습니다. 정말 사소한 불편함입니다. 너무 사소해서 이런것에 불만을 가진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G플렉스는 기대를 뛰어넘는 진일보된 잘만들어진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LG가 삼성 그리고 애플과 같은 매우 강력한 경쟁자와 싸워서 이기고자 한다면 애플보다 더 정교한 “Attention to detail (디테일 추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품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항상 더 좋은 제품이 1등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G플렉스의 기본값인 전면 터치 버튼 배열을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좌측 – 중앙 – 우측”이 각각 “이전화면 이동 – 홈 이동 – 설정”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손잡이 라면 매우 불편한 배열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전화면 이동 버튼이 좌측에 있기 때문입니다. 6인치라는 대형화면의 특성상 가장 많이 쓰는 버튼이 좌측에 위치해 있다면 한손으로 버튼을 누르기 불편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먼저 G플렉스에 대해서 소개한 포스트에서도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 관련글 : 6인치같지 않은 6인치 때문에 선택된 LG G플렉스)
하지만 전면 터치 버튼 배열을 바꿀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총 6가지 형태의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춰 바꿀수 있도록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단순광고 보다 중요한 사실 :실제 제품사용자가 걸어움직이는 광고매체가 될수 있도록 할수는 없는것일까? Yes, 애플은 그렇게 만들고 있다.
그러면 잘몰라서 불평한것이네! 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뭐가 문제일까요? 애플의 “Attention to detail (디테일 추구)”개념을 적용시켜 질문을 던져 보면 이렇습니다.
* 스마트폰 사용자중 왼손잡이와 오른손 잡이 사용자의 비율은 어떠한가?
* 전면 터치버튼중 가장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버튼은 무엇인가?
* 오른손잡이 사용자가 더 많고 이전화면 가기 버튼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면 좌측-중앙-우측중 어느곳에 배치되는것이 좋은가?
* 그리고 퍼센트(%)는 낮지만 왼손잡이 사용자가 느낄수 있는 조작의 불편함은 어떻게 대응하는것이 좋은가?
하지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그냥 버튼 배열 변경기능을 집어넣는 수준으로 마무리지어 졌습니다. 좀 더 디테일을 추구했다면 사용자 비율이 높은 오른손 잡이 사용자를 기준으로 기본 버튼을 배열했을 것이며 왼손잡이 사용자를 위해서 “버튼배열 변경에 관한 팝업 안내메시지”를 삽입하면 되는것입니다.
Key 2 ▶ 전면 터치 버튼 배열에 불편함을 느낀 G플렉스 유저라면 쉽게 배열을 바꿀수 있습니다.
① 설정 버튼을 눌러 나오는 화면에서 “시스템 설정” 을 선택합니다.
② 상단 메뉴에서 “화면” 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③ “전면 터치 버튼”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④ “버튼배열 선택을 “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전면 터치버튼의 배열을 변경할수 있습니다.
⑤ 상단의 알림창 내림 버튼 과 G플렉스 고유기능인 “Q메모”도 전면 터치패널에 포함시킬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알림내림 버튼을 전면 터치 버튼에 포함시킨 모습입니다. 물론 이전화면 가기 버튼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동시켰습니다.
◎ GIANTT : 뛰어난 제품은 제품 그자체가 광고가 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입소문이라는 것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G플렉스는 매우 만족도가 높은 뛰어난 제품이지만 경쟁자가 삼성과 애플이라면….. 작고 사소한 부분에서도 완벽함을 최대한 추구해야만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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