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풋루스(Foot loose)를 아시나요?

최근 테슬라의 상업적 성공에 힘입어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매우 많이 다뤄지는 주제이지만 전기자전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대표적인 전기자전거인 풋루스를 소개해드립니다.

풋루스는 한라마이스터라는 만도의 자회사가 만드는 전기 자전거입니다. 2012년 11월 출시되어 국내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시장의 개막을 알린 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Key 1 ▶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풋루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풋루스는 하이브리드 계열 전기자전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기의 힘으로 체인없이 동작가능한 자전거이지만 수동 페달모드로 이동하면서 충전도 가능합니다.

탈착식 2.4인치 컬러 LCD 모듈인 HMI 디스플레이는 충전상태, 운동량등의 각종 사용 정보를 제공해주고 또 분리하게 되면 자동으로 전기자전거를 잠금하는 역할도 합니다. 겉으로는 일반 자전거 처럼 보이지만 각종 전자장비들이 들어가 있으며 ECU 칩셋이 전체적인 동작을 전기적으로 제어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과정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의 충전상태 , 전자식으로 변속되는 부분까지 통합 제어를 ECU가 하는 것입니다.

풋루스의 전체 무게는 21.7kg이며 카본 소재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25km/h 이며 약 30~4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자동 전자변속 기능은 언덕과 평지를 자동 판단하여 자동으로 변속해주기 때문에 평지에서의 이동과 비슷한 느낌을 운전자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외형적으로도 차별화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심속에서 단거리를 간단하게 이동하는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폴딩 기능을 제공하여 풋루스로 이동하기 어려운 거리나 전철등을 이용할 때 보다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풋루스의 디자이너는 마크 샌더스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스트라이다 자전거를 디자인한 장본인입니다. 스트라이다는 고무체인을 채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자전거입니다.

풋루스는 프리미엄 전기자전거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자체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의 인지도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한라마이스터에서 마크 샌더스에게 디자인을 의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모든것이 좋을수는 없는 법! 풋루스의 가격은 무려 400만원이 넘습니다. 최근 자전거 열풍이 불면서 자전거 가격이 상당히 상승했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충격은 그나마 덜하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 참고
만도의 자회사인 마이스터사는 2013년 6월 1일부로 사명을 “한라 마이스터”로 변경하였습니다. 따라서 한라마이스터로 검색하시면 마이스터 사 홈페이지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풋루스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프로모션하고 있으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관련 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풋루스 홈페이지) 

◎ GIANTT : 한라 마이스터는 폴딩기능을 없애서 가격을 대폭 낮춘 풋루스 2를 8월달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많이 낮아진다면 꽤 괜찮은 전기자전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