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福)을 주는 모니터 마케팅이 중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모니터가 어떻게 복(福)을 줄수 있을까? 네 당연히 모니터로 인해서 복(福)이 실제로 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시장의 소비자에게는 이왕 모니터 구매할 거면 복(福)을 주는 모니터를 구매하자! 이러한 심리가 저변에 깔려있지 않을까 합니다.
복(福)을 주는 모니터를 만들어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은 다름 아닌 삼성입니다.
복운(福韵) 시리즈로 판매되는 이 모니터의 특징은 관습적인 믿음에 대해서 중요시하는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공략하여 모니터의 후면에 복(福)자를 마구(?) 새겨 넣은 제품입니다.
단일모델 1백만대 돌파를 기록하면서 대성공을 거둔 홍운 시리즈(* 모니터 전체가 적색인 제품으로 중국에서는 적색을 길한 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니터의 후속 시리즈 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품 자체의 하드웨어적인 스펙이 특별하기 보다는 마케팅의 승리(?)로 볼 수있다고 하겠습니다.
Key 1 ▶ 중국시장을 강타한 복(福)을 주는 모니터 마케팅
복운(福韵) 시리즈 모니터 즉 복(福)을 주는 모니터의 첫번째 컨셉 제품은 ” 복운 3 ” 모니터입니다. 후면에는 전체적으로 양각으로 복(福)자가 새겨져 있으며 왼쪽 하단에는 길한색인 적색으로 포인트를 준 레드컬러의 복(福)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른 복(福)자 보다 좀 더 크게 새겨져 있어 눈에 좀 더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마케팅적인 상황에서 본다면 검정색의 복(福)자의 경우 사진촬영등에서 잘 보이지 않을수 있으므로 제품 특징을 보다 부각시키기 위한 고려로 판단됩니다.
사무실에서 맞은편 책상에 앉은 사람은 모니터 뒷면을 보게 되는데 복(福)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면 보다 길한 기운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복(福)을 주는 모니터 시리즈는 특히 혼수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복(福)을 주는 모니터라는 마케팅 컨셉은 제품 자체이외에도 제품 박스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제품 박스에는 보통 모니터 자체의 특별한 기능이나 장점등이 설명되어 있는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복(福)을 주는 모니터 시리즈인 복운 모니터 시리즈 박스에는 제품 전면의 약 40%를 적색컬러로 된 복(福)자가 가득합니다.
마치 무슨 부적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는데 복(福) 마케팅의 성공은 또 하나의 후속 모델을 내놓게 됩니다. 바로 복운 5 모니터입니다.
좀더 구매력이 있는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동일한 복(福)을 주는 모니터라는 컨셉을 유지하면서 품격(?)을 좀 더 주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부를 상징하는 금색(* 역시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색 입니다.) 과 검정색을 조합한 디자인이며 후면에 복(福)자는 물론 존귀함을 상징하는 용까지 집어 넣었습니다.
또 복자를 원형으로 디자인하여 용이 여의주를 향해 다가오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 GIANTT : 제품의 디자인과 컨셉을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제품의 가치가 바뀔수있다는 마케팅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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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aj
더 제대로 히트치려 했으면
저 복자를 거꾸로 뒤집어 써야 했을것이다
중국에서 ‘오다’,’도착하다’의 한자의 발음이 뒤집어 지다의 발음과 같다
dao 라고 발음 하는데 복이 오다를 한글자로 표현해 복을 뒤집어 놓고 읽기를
복이 온다 라고 읽는다
중국에선 실제로 쉽게 볼수 있다 거꾸로 뒤집혀 써있는 ‘복’ 자를
giantt
중국쪽 문화에 정통하신 분이신것 같네요. ^^
어떠한 계기로 삼성이 기존의 발상과 다른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봅니다.
다음에 진행되는 마케팅에서는 말씀하신 보다 디테일한 전략이 추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