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에서 흥미로운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였습니다. “감동 줄어든 스마트폰 서비스, 혁신의 정체일까 변화의 전조일까” 라는 제목의 보고서 입니다. (* 관련 보고서 보러가기) 스마트폰과 관련 서비스의 핵심인 앱에 대해서 느끼는 감동과 혁신이 더 이상 없으며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주제의 보고서입니다.
Key 1 ▶ 이제 혁신은 끝났다! 일상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과 앱
가장 먼저 2012년 다운로드되는 앱들은 상반기와 하반기 사이 약 68%이상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이후 남아 있는 앱의 수는 불과 9%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내 스마트폰에 계속 설치되어 유지될수 있을 자격을 갖춘 앱이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LG경제연구원의 모바일 앱 이용현황 이미지
삭제되지 않고 스마트폰 단말기에 남는 행운을 누리더라도 다시 한번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것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46개이상의 앱이 설치되어 있지만 그중 불과 12개의 앱만 빈번하게 이용되고 나머지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관심을 가져서 다운로드 받지만 이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삭제해 버리는 경우가 많고 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스마트폰에 설치했더라도 자주 사용하는 행운을 누리는 앱의 경우는 불과 26% 뿐이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핫한 앱이라고 할수 있는 게임도 점점 관심도 수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임앱인 카카오톡 인기순위 1위 게임의 최고 이용자수는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카카오톡이 결국 게임서비스 이외의 다른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는 이유이며 스마트폰 게임개발업체에 있어서는 카톡 게임도 점차 레드오션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품질의 앱들이 개발되지 못하는 상황은 사용자에게 기존의 앱을 계속 이용하도록 만들고 있는데 이것은 새로나오는 앱들의 퀄리티가 기존 앱을 능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앱의 숫자만큼 수익을 낼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67%의 앱 개발자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성공가능성보다 실패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고품질의 앱을 만들기 위한 장시간의 개발시간과 투자를 하기 힘든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단기간의 최소투자로 만들어진 앱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의 상황에 빠져들고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초기 시장에서 개발만 하면 일정수익이 보장되던 앱시장도 이제는 철저한 기획과 마케팅 전략이 없이는 쉽지 않은 시장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제대로 된 컨텐츠 마켓이 형성되어 개발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당분간 정말 혁신적이고 제대로 만들어진 앱이나 스마트폰을 만나보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 GIANTT : 아이폰이 나오면서 사실상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적인 완성이 끝났고 이후는 앱시장의 성장기였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앱시장도 산업구조상의 성장기를 넘어 장년기로 진입하는 상황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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