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주력매출을 이끌어 왔던 스마트폰 비지니스가 이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것일까요? 한 경제신문에서 2014년 삼성의 주력 IT 제품들이 스마트폰 에서 스마트폰-반도체-TV 의 3가지 방향으로 재정립되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각 카테고리의 가능성여부에 대한 생각을 적어봅니다.
Key 1 ▶ 2014년 스마트폰 시장은? 그리고 삼성의 전략은?
사실상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적인 전체 레이아웃과 기능설계등은 애플의 아이폰이 나왔을때 이미 완료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기존의 휴대폰과 다른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이 붙혀질 만큼 획기적인 새로운 개념은 폭발적인반응을 이끌어 냈고 현재까지도 매년 놀라울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성장의 정체가 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서서히 틈새제품이나 중보급형 제품들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습니다.
애플은 중보급형 아이폰을 준비중인데 이것은 중국시장을 정확하게 겨냥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기존의 소비 중심축인 유럽,미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에서 이미 시장이 성장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것을 애플도 인지하고 있는것입니다. 삼성도 마찬가지로 갤럭시 골든(Galaxy Golden) 과 같은 폴더형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이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갤럭시 골든(Galaxy Golden)은 아직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중장년층을 겨냥하고 있는 제품으로 중국시장에 먼저 출시된 제품입니다. 또 광고모델로는 성룡을 선택하여 중장년층에게 과거의 향수를 제공하면서 시장 다변화도 꾀하고 있는것입니다.
중장년층을 겨냥하는 갤럭시 골든(Galaxy Golden) 이나 큰화면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을 타겟팅하는 갤럭시 메가 , 좀더 휴대가 간편한 작은 스마트폰이면서 저렴한 갤럭시S4 미니같은 제품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든면에서 모두 뛰어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대표모델로 충분한 시장을 만들어낼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객 맞춤형 모델의 확산은 시장이 성숙기에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성숙기 시장의 문제점은 바로 수익성의 저하이며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를 목표로 하는 후발 경쟁자들의 등장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ZTE , 화웨이 등의 중국기업들이 곧 평준화된 파괴적기술을 주 무기로 삼성과 애플을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삼성은 현재 완성된 놀라울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는 전략보다는 시장점유율을 약간 잃더라도 최대한 이익률을 방어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인 삼성의 희망사항이며 현실적으로는 스마트폰에서 상당한 이익율 감소를 겪을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이유로 반도체 분야 와 TV 분야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또 2014년에는 보다 강력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구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Key 2 ▶ 2014년 과연 반도체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에 견줄만큼 삼성의 주력이 될수 있는가?
수익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에서의 수익율을 보완해줄 분야로 삼성은 반도체 분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2가지 호재사항으로는 모바일D램의 수요증가와 SSD 시장의 활성화입니다.
먼저 각종 앱들이 대형화되면서 스마트폰에서 기본탑재되는 메모리용량이 16GB에서 32GB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점진적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하드웨어 스펙 그리고 사용경향을 무시한 물리적이 예상치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양한 고용량들의 앱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업체들은 저장용 메모리 용량을 늘려가고 있지만 현실적인 사용환경에서는 16GB로도 대부분의 요구를 다 수용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즉 사용자들이 정해진 앱들을 중심으로 사용환경을 줄여가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대용량의 메모리를 원하는 수요도 줄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고용량 모바일 D램을 사용해줄 회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HTC,블랙베리,노키아,모토롤라,NEC,파나소닉 등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 회사들이 스마트폰 비지니스를 줄여나가거나 철수 또는 존페의 위기상황까지 몰릴정도로 이익율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제조원가를 높이는 대용량 모바일D램을 채용하는 제품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SD 분야는 아직 가야할 길이 먼 상황입니다. 여전히 전통적인 HDD 비지니스를 벌이고 있는 WD , 시게이트등의 경쟁기업이 버티고 있으며 SSD가 아직까지는 용량대비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PC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시장 확대 저해 요소로 볼수 있습니다. 즉 인터넷 접속 단말기라는 개념이 PC 단 하나에서 다양한 IT 기기로 확대되고 있는 큰 변화가 왔기 때문입니다.
Key 3 ▶ UHD TV 시장 아직 시작도 안된 미지의 세계
삼성이 기대하고 있는 UHD TV 시장은 만약 제대로 시장이 형성된다면 삼성에게 고수익을 안겨줄 분명한 아이템입니다. 어떠한 비지니스분야보다 삼성이 가장 확실하게 독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또 TV라는 특성상 화질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욕구를 채워줄수 있는 것이 UHD TV 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하드웨어가 좋아도 UHD 화질로 볼 컨텐츠가 없다면 1년만에 뚝딱하고 다양한 컨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2014년이 되더라도 UHD TV 시장은 그저 일부 매니아층의 관심만 받을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UHD 컨텐츠가 핵심이라는 것은 삼성 그리고 LG도 알고 있지만 여전히 먼길인것도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업계와 손잡고 비교적 빠르게 컨텐츠 공급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에서 줄어들게될 이익율을 단기간내 담당 할 만큼 급성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인 생각입니다.
◎ GIANTT : 어떠한 산업이라도 무한성장은 없으며 분명 분기점이 있습니다. 2013년은 최고의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지만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정체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체시점은 2014년경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때부터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이익율도 감소세를 보일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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