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에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였지만 그래도 노키아를 기억한다면 세계 1위의 휴대폰제조사라는 타이틀일 것입니다.
삼성이 휴대폰을 시작했을때 휴대폰업계에서는 노키아는 어느 누구도 넘볼수 없는 현재의 애플보다도 더 강력한 존재였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한때 세계 1위였던 이미지로 노키아를 바라 보지 않고 순수하게 기업탄생을 배경으로 본다면 이번 MS의 노키아인수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1865년에 설립되어 무려 148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기업(노키아)을 1975년에 설립되어 이제 청년기를 넘긴 38세 청년기업(MS)가 인수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관점은 “SW를 가진 기업의 파워가 HW를 가진 기업보다 더 강력하다” 는 것을 또 한번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는 이미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하면서 증명된 사례입니다.
Key 1 ▶ MS의 스마트폰 전면전 선언! 노키아 인수
주요 헤드라인 뉴스는 21세기 최대규모 의 M&A금액이라고 할수 있는 버라이즌의 보다폰 지분 인수(무려 144조원)보다 MS의 노키아 인수를 더 비중있는 IT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불과 8조원규모의 작은(?) M&A 일 뿐인데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것은 이미 무너져버린 노키아가 MS의 자금력과 SW개발능력을 수혈받는다면 매우 무서운 호적수로 순식간에 탈바꿈할수 있다는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빌게이츠가 떠난 MS의 방향타는 스티브발머가 은퇴하면서 원년의 MS 멤버들은 이제 바톤을 새롭고 젊은 조타수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포기할수 없는 모바일시장에 대한 어려운 숙제를 내준채 말입니다.
이제 MS는 구글,애플처럼 SW + HW 를 모두 갖춘 진영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SW중심의 전략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모바일 전략을 구사하고자 하는것입니다.
삼성 역시 체면치레(?)의 느낌으로 진행했던 SW 프로젝트 (타이젠)를 더이상 작은 규모로 가져갈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Key 2 ▶ HW 솔루션의 확보로 새로운 무기 확보한 MS
MS가 적어도 OS 개발능력에서는 삼성이 쉽게 대응할 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많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PC시장에서 여전히 누리고 있는 확고한 지위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MS 홈페이지에 이제 서피스 이외에 또 하나의 HW가 추가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국면으로 형성된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 시장의 패권은 이제 HW+SW를 모두 가지고 있는 기업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S는 당장 노키아 스마트폰을 더 판매하는 것 보다는 더 많은 모바일 윈도우를 보급하기 위한 전략의 지렛대로 노키아 스마트폰을 활용하고자 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윈도우 OS 구매나 오피스 구매시 노키아 스마트폰을 2년약정 기준으로 무료 제공” 하는 등의 보다 강력한 전술도 구사할수 있게 된 것입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투자자금력도 급격하게 약화된 노키아와는 달리 MS에게는 엄청난 현금보유량이외에도 꾸준히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는 PC용 윈도우와 오피스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GIANTT : MS가 향후 노키아를 인수한 이후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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