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FA 2013에서는 삼성의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가 주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대형 모바일 관련 제품 행사인 IFA 2013에서 주요 IT 기업들이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것과 다르게 파나소닉은 조용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제품 그리고 메인스트림 성향의 제품들을 선보인 경쟁사와 다르게 파나소닉은 주로 특수목적(?)성격의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파나소닉의 신제품도 이러한 성격을 가진 제품중 하나입니다.
Key 1 ▶ 20인치 초대형 태블릿 등장! 파나소닉 UT-MB5
파나소닉은 IFA 2013에서 다시 한번 UT-MB5를 소개하고 추가적인 정보를 홍보했습니다. UT-MB5는 무려 20인치급의 초대형 태블릿입니다. 파나소닉이 추구하는 특수목적시장을 위한 터프패드 시리즈중 최신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터프패드 시리즈라는 명칭처럼 충격저항성등 험한 환경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의미합니다.
20인치의 3840 X 2560 IPS 패널을 가진 이 제품은 SSD를 기반으로 윈도우 8이 탑재되는 태블릿 제품입니다. 무게는 2.3~ 2.7Kg으로 내부 옵션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76cm 의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손상이 없을 정도의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좀 무겁기는 하지만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도 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쉽게 사용할수 있으니 좀 무거운 무게와 다루기 힘든 크기는 그럭저럭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구매를 해볼까? 하시는 분들은 미리 포기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나소닉 UT-MB5의 가격은 표준형 제품이 원화로 약 650만원선이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펜의 가격도 약 40만원입니다.
표준 옵션의 본체와 펜 하나 사면 무려 700만원이라는 비용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개인사용자들이 이제품을 구입할 일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Key 2 ▶ 특수시장을 공략할수 밖에 없는 일본 IT 가전업체들의 현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일본의 대표 전자가전업체중 하나인 파나소닉이 일부 특수목적을 가진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CES에서도 선보이고 IFA 2013에서도 또 다시 들고 나왔다는 점입니다.
삼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중국 가전기업들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인 신상품들을 대거 공개하고 있는 마당에 파나소닉은 특수시장용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것입니다.
이것은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에서 일본 IT 가전업체들의 세가 급격하게 약해지고 있으며 일부 특수시장등 틈새시장 공략을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1980년대 전세계를 주름잡았던 일본 IT 가전업체들이 안방싸움에만 몰두한 결과가 부메랑처럼 돌아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 GIANTT : IT비지니스 분야에서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만족하는 그 순간 부터 경쟁력 상실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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