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의 탄생 프로젝트인 “PS-X 프로젝트”는 사실은 카트리지 게임기였던 닌텐도의 CD-ROM 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91년 CES 발표회장에서 닌텐도가 CD-ROM 에디션의 파트너로 필립스를 선택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소니는 과감하게 독자 게임기 개발로 방향을 틀면서 PS-X 프로젝트를 살려냈고 오늘날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세계게임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이 “PS-X 프로젝트” 팀원을 소니 내부에서 사내 공모했을 때 응모자가 단 3명뿐이였다는 사실은 소니에 있어 핵심적인 프로젝트가 아니였음을 알수가 있는 대목입니다.
이 작은 실험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플레이스테이션이 탄생한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것들에 대한 기술적인 도전과 실험정신이 소니의 가장 큰 경쟁력이였던 것입니다.
어느 순간 그러한 분위기가 사라지면서 소니 역시 최근까지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소니의 스마트 이미지 스탠드 : IPT-DS10M” 에서 과거 소니의 실험정신을 떠올릴수 있었습니다.
Key 1 ▶ 안팔릴 것 같은 제품도 만드는 소니 : 좋은 실패는 결국 성공을 만들어낸다.
소니의 스마트 이미지 스탠드 : IPT-DS10M를 본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안팔린다” 였습니다. 원화로 약 20만원정도 하는 목적 불분명의 악세사리를 살 사람들이 있을까?
소니가 만든 이 스마트 이미지 스탠드에 스마트폰을 꼽아두면 사람들이 웃는 순간을 포착하여 사진을 촬영합니다. 또는 움직임을 포착하여 동영상을 촬영합니다. 네! 이 2가지 기능이 20만원대의 이 스마트한 스탠드의 용도 전부입니다.
전원은 AA 형 2개의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배터리가 소진되면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용도가 불분명하고 가격대 높고 등등 잘 팔리기에는 무언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좋은 실패는 좋은 성공을 만든다고 했던가요? 개인적으로는 “웃는 얼굴만 찍어준다” 라는 부분을 좀 더 잘 살리면 좋은 제품이 만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말입니다.
소니가 이 색다른 하드웨어를 위해서 Motion API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하지만 안팔리는 하드웨어를 위한 SW를 개발할 개발자가 있을까요? MS의 키넥트 처럼 되기를 기대한것일까요?
그것보다는 좀 더 라이트하게 괜찮은 앱을 레퍼런스로 하나 만들고 자사 제품군들을 위한 다양한 앱으로 확산시켜보는것이 좀 더 좋은 선택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갓난아기의 얼굴을 인식시킨다 – 웃는 얼굴 – 하품하는 얼굴 – 우는 얼굴 등의 각각 상황 설정을 해두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뭐 등등입니다.
◎ GIANTT : 재미는 있는데 안팔리는 상품보다는 재미도 있으면서 잘 팔리는 상품을 처음부터 만든다면…. 실험정신도 진화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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