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서치에서 발표한 2013년 UHD TV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소니가 37.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여 주요 경쟁사를 압도했습니다. 세계 TV 시장의 맹주라고 할수 있는 국내 가전업체들의 성적은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LG는 14.2%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은 4%에 불과한 점유율로 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소니의 약진과 국내 가전업체의 예상밖 부진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Key 1 ▶ 2013년 상반기 UHD TV 시장 1위는 37.8%로 소니가 차지해
아직 UHD TV 시장은 프리미엄 시장으로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화질을 중심으로 하는 UHD TV 시장은 향후 3D TV 나 스마트 TV 보다 더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중요한 시장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경쟁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초전에서 일본 소니의 부활이라고 할 만큼 소니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무려 37.8% 라는 놀라운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2위인 LG가 체면치레를 했지만 3~6위까지 모두 중국 가전업체들이 차지했고 삼성은 7위라는 예상밖의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국 가전업체들의 경우는 가격공세를 통해서 아직은 고가로 형성되고 있는 UHD TV 시장의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적인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소니와 삼성의 차이는 무엇이였을까요? 소니가 저가공세를 했을까요?
이러한 부분은 소니가 저가공세를 했다기 보다는 삼성이 너무 과도한 프리미엄 마케팅과 가격정책을 펼쳤다는것이 보다 정확할 것 같습니다.
현재 삼성의 UHD TV 가격은 55인치 약 640만원 , 65인치 약 890만원입니다. 가격인하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 적용된 상황은 아닌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소니는 어느정도의 가격을 책정했을까요?
소니의 UHD TV 가격은 $3,499 부터 시작됩니다. 이 금액은 원화로 환산하게 되면 약 380만원선 인것입니다. 이 정도 금액이라면 기존의 OLED TV 고급형 제품들의 가격수준입니다.
물론 소니가 다른 부분을 포기하더라도 화질 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전반적인 서비스품질등에서도 삼성이나 LG 못지 않은 수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가격선이라면 거의 2배가격인 삼성 55인치 UHD TV를 구매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과도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전략이 적어도 UHD TV 시장에서는 먹히지 않는것 같습니다. 과도한 프리미엄 마케팅 실패로 초기시장 선점에 실패한 삼성은 다시금 물량공세 + 가격인하 카드로 시장 재탈환에 나설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이러한 전략은 결국에는 성공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UHD TV 시장에서는 4K 컨텐츠라는 새로운 변수가 있고 이 4K 컨텐츠 공급 부분에서 일본이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볼때 UHD TV 초기시장 선점에 실패한 삼성의 과도한 프리미엄 마케팅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 GIANTT : 멈춰야 할 때는 꼭 멈춰서 뒤를 한번 꼭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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