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TA SU800 M.2 SSD 256GB STCOM에 적용된 SLC캐싱과 D램캐시 란?

HDD 보다 SSD가 훨씬 빠른 저장장치이다! 이제 이정도는 거의 대부분 분들이 쉽게 인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다음단계로 SSD는 어떠한 제품이 좋은 제품일까요? 그리고 어느정도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질문에는 아마도 답변이 엇갈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삼성,WD , 마이크론, ADATA등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 제품을 우선 권장드립니다.
이유 : 브랜드 자체의 신뢰도로 인하여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현시점에서 새로 구입하는 경우라면 256GB 제품을 권장드리고 타입은 2.5인치 보다는 M.2 방식을 권장드립니다.
이유 : 프로그램 대용량화로 128GB은 금방 용량이 차버리고 단순히 용량 부족 문제 뿐만 아니라 성능저하 문제도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능저하에 대한 부분은 오늘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또 새로 출시되는 거의 모든 메인보드 신제품들이 M.2 슬롯을 제공하고 있어 유지관리 측면에서 보면 M.2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오늘은 ADATA Ultimate SU800 M.2 2280 256GB STCOM 이라는 제품을 가지고 위에서 언급한 이야기들을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상품 상세 정보 보기 :  ADATA Ultimate SU800 M.2 2280 256GB STCOM

일단 전통적인 2.5인치 SSD와 다르게 M.2 SSD는 위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2280 이라는 표시는 세로 X 가로 길이(mm)를 의미합니다.
별도의 케이블 연결작업이 필요없이 메인보드의 M.2 슬롯에 꼽기만 하면 됩니다. 또 2.5인치 규격인 기존 SSD를 3.5인치 케이스 베이에 꼽을 때 필요한 별도의 3.5인치 변환 브라켓도 필요없습니다. 설치와 관리가 매우 편한 규격입니다.
그렇다면 왜 256GB 용량이 좋은 것일까요?  100GB 남짓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라면 128GB 정도도 충분한 것 아닐까요?  설계 방식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SSD 잔여용량 %가 낮으면 낮을수록 성능저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SLC 캐싱 과 D램 캐시버퍼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SSD는 설계상 고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데 이것이 바로 캐시 기술입니다.
캐시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특정한 영역에 모아서 빠르게 대응하는 개념입니다.  웹브라우저의 즐겨찾기 개념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SU800 M.2 2280 256GB STCOM 제품은 D램 캐시와 SLC 캐싱이 동시적용

이러한 캐시 방식에는 크게 2가지 방식이 있는 물리적으로 별도의 캐시 영역을 담당하는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하는 것입니다. 상기 이미지에서 “DRAM 캐시 버퍼”라고  표현된 부분입니다.
일부 저가형 SSD에는 비용절감을 위해서 이러한 D램 캐시를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설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원가절감을 위한 설계이므로 그다지 권장되는 설계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D램 캐시가 없는 제품은 SSD 의 잔여 낸드플래시 공간을 캐시처럼 활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념이 SLC 캐싱입니다. 그런데 잔여용량이 부족하면 이러한 캐싱 용량 자체가 줄어들어서 성능저하가 발생할수 있는 것입니다.
설계 방식에 따라서 성능저하가 나타나는 사용률(%)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정리하면,용량이 120GB 수준이고 2.5인치 타입이고 가격이 모든 동급제품보다 저렴한 제품이라면 ? D램 캐시가 없는 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조금만 사용해도 성능저하가 심각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예로든 SU800 M.2 2280 256GB STCOM 제품은 별도의 D램 캐시를 장착한 제품이면서 SLC 캐싱 기술도 함께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대화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설계를 적용하면서도 용량이 대부분 차더라도 별도의 D램 캐시를 활용하여 속도저하(성능저하)를 막을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제품은 신뢰할 만한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SSD 성능을 평가할 때 단순히 최대읽기속도/최대쓰기속도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