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 터닝포인트 이뤄지나? MS와 파트너쉽 체결

삼성이 경쟁사인 애플과 비교하여 절대 넘어설수 없는 장벽이 하나 있다면 바로 SW 생태계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하드웨어에서 아무리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애플의 iOS 생태계를 뛰어넘을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풀어내고자 한 OS가 바로 타이젠(Tizen)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은 스마트폰은 물론 자사가 시장선점하고 있는 TV, 냉장고등의 가전분야까지 타이젠 OS를 탑재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의 노력에도 불구 하고 타이젠의 시장 영향력 확대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느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지부진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삼성은 MS와의 파트너쉽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완성된 개발자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는 .NET 커뮤니티에 타이젠을 공개하여 보다 많은 타이젠앱을 만들어낼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Visual studio / C# 으로 이제 타이젠을 개발할수 있는 환경에 대한 여건이 마련된 것입니다. 미래가 불확실한 타이젠에 모든 것을 걸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삼성 타이젠의 조용하지만 큰 변화는 향후 타이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