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6일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 TV는 “아프리카TV의 두가지 정책과 다섯가지 약속“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안내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나온 이 공지사항 게시글에는 동시 송출 정책 , 상업방송 정책등의 정책 관련 내용과 향후 개인방송 운영자들에 대한 지원사항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왜 나오게 되었을까요? 아프리카 TV 인기 BJ중 한명인 대도서관(닉네임)이 아프리카TV를 떠날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다른 인기 BJ들도 이에 동조할 움직임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즉 아프리카TV는 인기 컨텐츠 제작자들의 대거 이탈상황을 우려하여 관련 내용을 긴급하게 공지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듯 한데 블로터에서 소개한 “대도서관 BJ의 인터뷰” 포스트를 보시면 되실듯 합니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갈등상황은 왜 생겨났을까요? 단적으로 보이는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좀 더 근원적인 원인을 보면 ”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규모와 수익모델의 한계점” 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방송을 위한 플랫폼에는 유투브 , 트위치 그리고 국내서비스에 기반을 둔 아프리카TV 가 대표적입니다. 먼저 플랫폼 서비스 제공기업의 규모를 본다면 전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유투브와 트위치등과는 다르게 아프리카TV는 한국이라는 제한된 시장규모만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성장성에 대한 한계점이 분명합니다. 또 해외시장으로 진출하여 성장하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유투브(구글) , 트위치(아마존)같은 모회사가 없는 아프리카 TV는 자금/시장영업력등에서 경쟁이 힘든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근본적인 한계점으로 인해서 제한된 시장규모내에서 수익성을 보다 높이면서 성장하는 조건은 개인방송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수익모델을 일부 제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프리카TV 가 이번 “대도서관 사태”로 인해서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보이더라도 결국 다시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컨텐츠 제작자와 플랫폼 서비스 기업간의 수익배분율과 영향력에 대해서 재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하겠습니다.
전통적인 미디어가 하향세를 보이고 개인방송등 1인 미디어 영향력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이러한 수익배분율 재조정 요구와 갈등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아프리카TV등 투자와 성장요건 제한적인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는 차별화된 수익모델 창출이 생존의 핵심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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