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경우라면 Apache(웹서버) , PHP(언어) , MySQL(데이터베이스) 이라는 단어가 매우 낯설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하지만 리눅스 서버를 구축하겠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알아보셨다면 일명 APM 이라고도 불리우는 상기 3개 서버 SW 솔루션이 매우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매우 오랜시간 안정적인 리눅스 서버 SW 3총사로 여겨지던 APM 구성이 최근에는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웹서버인 Apache의 경우 NGINX(엔진X)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워드프레스 닷컴, 테드 , 자포스닷컴,드롭박스,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사운드 클라우드 , 핀터레스트 등 다수의 웹사이트들의 서버에서 Apache 대신 NGINX(엔진X)를 웹서버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3년 넷크래프트의 웹서버 시장점유율 동향에서는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등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WS 같은 클라우드 서버시장에서의 영향력이라고 하겠습니다.
AWS 에 국한된 시장점유율로 보면 무려 40%의 점유율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것은 크게 2가지 관점에서 바로볼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의 특성상 새로운 신기술이나 솔루션에 대한 적용이 좀 더 신속하게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또 아무래도 물리적 서버환경에 비해서 하드웨어적인 성능제한이 있는 클라우드 서버환경에서는 좀 더 가볍고 서버부하시 대응이 좀 더 쉬운 NGINX(엔진X)가 Apache 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NGINX(엔진X)와 파트너가 되는 언어와 데이터베이스는 무엇이 선호되고 있을까요? 기존 버전 보다 체감적인 속도향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PHP 7 그리고 오픈소스 정서와 활발한 사용자 참여가 장점이 되고 있는 MariaDB와 주로 짝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리눅스인 Centos 7 부터는 기본 DB였던 Mysql DB 대신 MariaDB가 채용되면서 궁합이 좋은(?) NGINX(엔진X)에 대한 채용율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리눅스 서버를 새롭게 구축한다면 이제는 APM (Apache , PHP 5.x , Mysql) 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NGINX(엔진X) + PHP 7 + MariaDB로 구축을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