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에서 “삼성 SSD 글로벌 서밋 2016”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삼성은 단도직입적으로 “2018년 HDD의 종말이 온다?” 라고 선언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아니고 전체적인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상기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도 빠르게 HDD 시장을 SSD가 대체해나가고 있는데 여전히 HDD가 사용되는 유일한 이유는 용량대비 가격 즉 가격적인 요소때문입니다.
성능 , 소음 , 신뢰성, 설치등 모든면에서 SSD가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가격만큼은 여전히 HDD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2018년을 기준으로 256GB SSD와 1TB HDD 가격이 비슷해질 것이며 512GB SSD는 2020년이면 비슷해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SD 제품군에서 리더쉽을 가지고 좀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삼성 SSD의 포지션을 본다면 다른 제조사의 SSD는 좀 더 빠른 시간내에 가격이 내려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256GB 정도의 용량이면 용량면에서도 만족스러운 편인데 가격까지 맞춰지는 상황이 됩니다. HDD를 기본채용하지 않는 PC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은 뻔한 방향입니다. HDD 진영에서는 하이브리드 HDD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내놓겠지만 한계점이 분명해 보입니다.
SSD를 넘어 NVMe M.2 SSD의 시대로
이렇게 HDD vs SSD 라는 거대한 프레임으로 지금껏 설명드렸지만 삼성전자가 언급한 내용이 현실화된다면 2018년을 전후로 SATA SSD vs NVMe M.2 SSD라는 대결구도로 스토리지 시장이 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SSD 이지만 어떠한 인터페이스를 가지는지에 따라서 용량 vs 성능의 구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HDD가 차지했던 용량대비 가격의 스토리지는 현재의 SATA 방식 SSD가 차지하게 되며 새로운 NVMe M.2 SSD가 완전히 대중화된 포지션을 가지게 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언급과 함께 발표한 신제품인 삼성 960 PRO NVMe M.2 SSD는 HDD 진영에 대한 최후 통첩과 같은 성격이 될듯 합니다.
NVMe M.2 SSD를 위한 플랫폼시장은 이미 구축
물리적으로 기존 SATA 방식 SSD는 HDD와 같은 SATA 포트를 이용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M.2 방식을 사용하는 NVMe M.2 SSD는 물리적으로 새로운 M.2 슬롯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충분히 보급되어 있어야 합니다.
M.2 슬롯을 지원하는 7만원대 ASUS H110M-A/M.2 메인보드
즉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동안은 10~20만원대선의 메인보드에서 이러한 M.2 슬롯을 지원해왔지만 최근에는 10만원대 이하대 인텔 H110 칩셋 메인보드의 신제품들에도 이러한 M.2 슬롯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NVMe M.2 SSD를 위한 플랫폼시장은 이미 구축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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