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SW를 대표상품으로 내세우는 기업이라고 할수 있으며 샤오미는 HW를 대표상품으로 내세우는 기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SW 연계사업을 매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콜센터 연관 사업이라고 할수 있는 채팅 기반 상담서비스인 상담톡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카카오톡은 다수의 기업들이 고객상담을 을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를 보다 체계화 하고 강화하여 보다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로 내놓겠다는 전략인 것입니다. 올해 하반기 공개예정인 상담톡이 본격화되면 카카오톡을 상담서비스 도구로 이용하는 기업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오미 역시 최근 뜬금없이 드론시장에 진입하며 샤오미 표 드론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샤오미를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던 중국 DJI 나 Yuneec 등은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강력한 경쟁자에 긴장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카카오 나 샤오미가 이렇게 쉽게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수 있는 것으로 자사제품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시작단계에서 바로 일정수준의 사용자층을 확보할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업성과가 좋지 않다면 다시 쉽게 사업에서 발을 뺄수 있도록 하는 구조도 공통적입니다.
SW 기반의 카카오는 서비스 중지를 HW 기반의 샤오미는 실제 드론을 생산하는 제조사에 대한 투자 지분회수와 브랜드 노출을 중지하면 그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외형적으로 보면 SW 와 HW라는 영역은 차이가 나지만 두 기업이 구사하는 전략은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하지만 카카오와 샤오미는 결정적으로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컬기반 즉 한국이라는 국내에서만 영향력과 선점효과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와 처음부터 시장규모가 남다른 중국이라는 로컬시장 그리고 일찍 시작된 글로벌 확대전략을 가지고 있는 샤오미는 분명 성장과 한계점이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젠가 다음이 세계시장에서 구글이나 애플과 경쟁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샤오미는 10~20년후 구글,애플등과 경쟁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은 세계시장을 하나의 시장으로 점차 통합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정도 시점에서는 국내 상담서비스 대체를 위한 상담톡 서비스같은 로컬 프로젝트보다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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