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수퍼셀(Supercell) 주인 또 바뀌나?

핀란드의 대표기업은? 혹시라도 노키아(Nokia)를 이야기 했다면 최근 IT 동향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황일 것입니다. 한때 핀란드 대표기업이였던 노키아의 몰락이후 핀란드 최고의 기업이 된곳은 바로 수퍼셀(Supercell)이라는 모바일 게임회사입니다.
수퍼셀은 몰락이후의 노키아보다 약 10배이상의 과세소득을 신고하여 현재 핀란드에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해낸 기업의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수퍼셀의 주인은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일본의 소프트뱅크입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2013년 10월 15일  수퍼셀을 인수했는데 인수당시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진행했습니다.

즉 소프트뱅크 80% , 퍼즐앤드래곤을 만든 겅호 엔터테인먼트(손정의 회장 동생인 손태장회장이 경영)가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Buyer SPC를 통해서 수퍼셀 지분 51%를 인수한것입니다.
관련된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참조해 보시면 상세한 내용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후 소프트뱅크측은 수퍼셀의 지분율을 73%까지 더 끌어올리며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 상황입니다.

소프트뱅크가 알짜배기 모바일 게임제작사인 수퍼셀을 매물로 내놓고 매각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매각 협상대상자는 중국의 텐센트와 알리바바라고 합니다.
향후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또 매각하여 엄청난 이익을 창출해 “M&A 마이다스손”이라고 평가받는 손정의 회장이 이번 수퍼셀 매각에서도 대박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퍼셀의 Clash Royale 모바일 게임 프로모션동영상

이번 텐센트 또는 알리바바의 수퍼셀 인수에 대한 몇가지 걸림돌은 인수금액 과 수퍼셀 내부의 중국기업 인수 거부감 정도입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미국 통신사인 스프린트 재무개선 자금이 시급한 소프트뱅크가 매각금액을 어느정도 조절할 것으로 생각되며 수퍼셀 내부의 거부감도 텐센트 나 알리바바가 자율성 보장약속만 해주더라도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최종적으로 인수협상이 종료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상황으로 보면 알리바바보다는 텐센트의 수퍼셀 인수가 유력해 보이며 조만간 인수협상이 아닌 인수라는 뉴스가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