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의 추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최저수준으로 PC 시장 규모가 추락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IT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기준으로는 2016년 1분기 9.6% 하락했으며 IDC의 기준으로는 11.5% 축소된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PC 판매량은 새로운 윈도우 운영체제의 발표 , 고사양 대작 게임의 등장이 있으면 성장세를 보이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MS의 최신 윈도우10이 선보였음에도 오히려 근 10년만의 최저수준으로 수직낙하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모바일기기들의 등장은 PC 시장을 지속적으로 축소시켜왔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이번 2016년 1분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PC 시장의 상황은 이러한 스마트폰,태블릿 시장 성장세의 영향외에 다른 요인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큰 흐름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즉 기업들의 투자포인트가 과거 PC 등 하드웨어(HW)에 대한 IT 투자중심이였다면 최근의 흐름은 하드웨어 투자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반대로 소프트웨어(SW)에 대한 투자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PC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주기는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업그레이드 투자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의 IT 분야 총투자 금액은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HW 관련 투자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가트너에서 2015년 ~2017년 국내 IT 지출 전망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5년 전체 102조원 규모의 IT 투자가 2017년이 되면 106조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소프트웨어,IT 서비스, 통신서비스등 투자증가가 예상되는 분야와 다르게 PC가 속한 디바이스 분야는 2015년 22조원 수준에서 오히려 21조원 수준으로 감소세를 예측했습니다. 유일하게 투자가 줄고 있는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성능향상폭이 한계점에 봉착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즉 더 이상 속도가 빨라져도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동작성능만으로도 충분히 기업들의 관련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HW에서 SW로의 무게중심 변화는 PC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일반 소비자시장과 기업시장 양쪽에서 모두 PC시장이 근본적인 성장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즉 일반소비자 시장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의 보편화 그리고 기업시장에서는 HW에서 SW로의 투자방향 전환이 근본적인 PC 시장 불황의 원인인 것입니다.
향후 PC시장이 성장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한 HW적인 변화가 아닌 HW+SW 가 함께 적용된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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