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순경 AMD의 리사 수(Lisa Su) 글로벌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주요 일간지와 인터뷰를 진행했었고 개인적으로 관련 인터뷰 기사를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왜냐 하면 6월 경 “CPU와 그래픽카드 양대산맥 AMD가 위태롭다”라는 포스트를 통해서 AMD의 부진한 실적 그리고 내부직원들의 이직과 관련된 내용등으로 AMD의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AMD의 지휘부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했는데 마침 고위급 임원이 한국을 방문했고 또 관련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미디어를 통해 전달하여 관심있게 읽었던 것 입니다.
2013년 Q2에 무려 1억 6천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AMD의 HQ는 과연 어떠한 AMD의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요?
Key 1 ▶ PC시장 떠나는 AMD의 새로운 도전은 과연 성공할것인가?
먼저 AMD의 실적부진에 대한 내부적인 분위기는 의외로 차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12년 AMD 이익의 90%는 PC 사업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즉 CPU 판매와 그래픽카드 GPU 판매 기타 메인보드등 일부 PC 완제품 비지니스를 의미합니다. 사실상 PC 산업의 운명과 같이 가는 구조로 볼수 있습니다.
AMD의 리사 수(Lisa Su) 글로벌 부사장의 코멘트에 의하면 이러한 PC 사업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바꾸는 노력을 18개월전부터 진행해온 것 같습니다. PC사업 이외의 게이밍 ,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로 다각화 노력을 했고 2013년 Q4 부터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AMD가 변화하고자 하는 방향은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퀄컴 모델을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강력한 경쟁자들이 포진해 있는 스마트폰,태블릿 프로세서 시장으로는 방향을 잡고 있지 않습니다. 같은 컴퓨팅 그래픽시장에서 경쟁관계인 NVIDIA가 테그라 시리즈로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과는 좀 다른 생각인것입니다.
AMD는 스마트TV , 콘솔 게임기 , 셋탑박스등 점차 스마트화 지고 있는 컨슈머가전 분야에 맞춤형 CPU + GPU 통합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거실의 컨슈머 가전분야의 퀄컴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났는데 소니,MS,닌텐도의 차세대 콘솔게임기에 모두 AMD 솔루션이 탑재된다는 점입니다. AMD는 2013년 말까지 PC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의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향후 10년내에 그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말 그대로 PC사업을 절반가까이 줄여 다른 비니지스를 찾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AMD에게도 중요한 숙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현재입니다. 90% 수준의 이익이 PC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미 2분기 1억 6천만달러 손실 (약 1720억원)이 분기단위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AMD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전환속도로는 현금자산의 바닥이 보일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향후 10년이 아니라 향후 3년내에 PC사업의 비중을 50% 수준으로 낮춰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GIANTT : AMD의 새로운 변신이 과연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확인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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