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이 점점 경쟁의 열기를 고조시켜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삼성페이 그리고 애플페이의 중국진출에 이어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제조사인 화웨이도 화웨이페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이러한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애플페이의 경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 북미지역들에서의 서비스조건보다 더 안좋은 계약조건을 감내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 모바일결제시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인 삼성과 애플의 중국 모바일결제시장 진출에 대해서 화웨이는 중국 토종 제조사들도 강력한 수성의지가 있다는 것을 화웨이 페이 서비스개시로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아직 삼성이나 애플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는 화웨이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화웨이가 출고한 6300만대의 스마트폰 중 무려 58%가 중국시장에서 출고될 만큼 내수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페이 나 삼성페이만큼의 위력을 보일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중국시장에서는 충분히 경쟁할수 있다고 화웨이는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웨이페이의 중국내 금융파트너로는 “Bank of China”만 공개되었는데 화웨이의 중국내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좀 더 많은 금융사들을 파트너로 추가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화웨이페이의 서비스 개시소식은 화웨이 수석부사장의 웨이보계정을 통해서 알려진것으로 최근 3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에 Bank of China와 함께 진출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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