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VOD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NETFLIX)가 CES 행사를 통해서 한국진출을 공식선언했습니다.
국내진출 파트너는 LG와 함께 진행하며 가장 저렴한 요금은 $7.99 부터 시작됩니다. 넷플릭스가 내세우는 시장경쟁력은 3가지로 요약될수 있습니다.
먼저 VOD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다양한 컨텐츠 제공이라고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VOD 서비스이므로 컨텐츠의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부분 모두 기대할만 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이라면 아닙니다. 아직은 한국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 일부 한글자막이 제공되지 않고 영문자막이 제공되는 등의 컨텐츠도 있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번째로는 다양한 기기에서 시청가능한 멀티플랫폼을 제공하는 점입니다. 이러한 기기지원의 다양성은 대부분의 VOD 서비스에서 지원하므로 넷플릭스만의 장점은 아닙니다만 운영노하우상 좀 더 부드러운 지원이 예상된다고 하겠습니다.
가장 아쉬운점은 요금제라고 하겠습니다. 1개월간의 무료 시청기간이 끝나면 3가지 요금제중 선택하게 되는데 $7.99 요금제의 경우는 HD급 화질을 볼수가 없어 실질적으로 가입하시는분들은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UHD급의 화질을 원하신다면 $11.99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데 점진적으로 UHD급이 보급되고 있는 상황을 본다면 결국 이 요금제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초기시작시 버퍼링 문제로 인하여 화질이 좀 낮게 설정되어 보여지게 되는데 이부분은 LG의 네트워크망구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약정이 필요없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쉽게 해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넷플릭스가 내세우고 있는데 이것은 양질의 컨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다른 표현일 것 입니다. 과연 기존 국내 VOD 서비스들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수 있을지 향후 넷플릭스의 행보가 궁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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