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IT 신제품을 처음 보았을때 “저런 제품이 과연 팔릴까? 또 실제 판매는 하는걸까?” 라고 하는 느낌이 드는 제품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ASUS ROG GX700 게이밍노트북도 이러한 느낌이 든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IFA 전시회에서 시제품으로 공개만 하고 실제 양산되어 판매하지는 않겠지 했던 ASUS ROG GX700 게이밍노트북이 한국에서도 판매가 될것 같습니다.
에이수스 모바일블로그에서 ASUS ROG GX700 게이밍노트북의 샘플입고와 한국판매 개시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ROG 노트북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블랙/레드 컬러를 사용했는데 ROG GX700 노트북은 티타늄과 코퍼 컬러가 새롭게 적용된 제품이라 좀 색다른 느낌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양산 판매가 안될 것 같은 제품이다?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것 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제품이 세계최초의 수냉 쿨링 솔루션 게이밍노트북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이미지가 GX700의 패키지 구성 모습입니다. 여행용 트렁크처럼 생긴 것이 바로 케이스입니다. 케이스부터 남다른데 이렇게 케이스부터 특별한 이유는 바로 스피커로 오해하기 딱 좋은 수냉 쿨링 솔루션 때문입니다.
노트북본체와 도킹하는 형식의 수냉 쿨링 솔루션은 수냉에 필요한 라디에이터등을 모듈화하여 노트북에서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수냉 모듈과 분리시는 노트북내부의 일반적인 공냉 쿨러로 발열을 제어하고 결합시는 수냉으로 더욱 강력한 발열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ASUS가 놀라운점은 보통 이러한 성격의 제품은 전시용 시제품 즉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제품정도로 전시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제 양산을 하고 판매를 한다는 점입니다.
GX700 같은 제품은 당연히 동급 노트북 과 비교하여 훨씬 고가로 가격이 형성될수 밖에 없고 따라서 대중적인 제품이 아닙니다. 이러한 경우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여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보다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예측되는 것을 ASUS도 모를리 없음에도 GX700의 양산을 결정하고 전세계 판매까지 단행하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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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제품의 생산과 판매로 인해 발생하는 금전적인 손실보다 “모바일 IT 기기의 혁신자” 라는 타이틀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경쟁사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혁신자의 이미지 입니다.
이것은 이미 존재해왔던 MP3 플레이어,휴대폰을 새롭게 재정의하고 혁신시키면서 원리는 같지만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 애플의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이번 GX700이 만약 수익성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향후 ASUS가 IT 업계에서 어떠한 위치까지 갈것인가? 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수 있게하는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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