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의 무제한 정책 폐지와 기본으로 제공되는 15GB 무료용량을 1/3수준인 5GB로 축소하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축소에 대해서 MS는 일부 사용자들의 책임이 크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즉 자사 윈도우,오피스 계열 제품구입자나 기타 프로모션등으로 수십에서 수백 TB 까지 확보한 사용자들이 수십TB 이상을 영화저장,PC 전체 내용 백업등으로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순 온라인 무제한 백업으로의 사용은 본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MS가 밝히 원드라이브 용량 축소 정책의 이유가 이러한 블랙컨슈머들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응하기로 한것이라면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 있습니다.
기본사용자 제공 15GB 용량을 5GB로 축소 왜?
바로 가입자들에게 제공했던 15GB 무료 용량을 5GB로 축소한 부분입니다. 기존 사용자들의 반발과 이탈이 있을 부분이며 명분도 그다지 없는 서비스 축소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기본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을 대폭 축소한 것은 사실 돈이 되지 않는 다수의 이용자수가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을 MS가 깨달았다고 하겠습니다.
15GB를 제공하든 5GB를 제공하든 단순히 가끔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원드라이브만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추가적인 다른 MS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낮은것입니다.
10GB대 수준의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너무도 많아서 차별성 없는 MS의 부가서비스들과 꼭 연동하여 사용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용량이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원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기본사용자들에게 MS는 다른 제안을 하게 됩니다. 바로 원노트의 기능강화를 통한 원드라이브와의 연동성 강화입니다.
즉 MS의 원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원드라이브와 연동성이 큰 원노트(OneNote)의 기능을 강화하여 MS 제품군을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집중한다는 전략인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용량 축소 정책을 밝힌 이후 나온 원노트 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능 지원입니다.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이미지에 있는 글자,단어 검색기능을 탑재하여 보다 쉽게 원하는 이미지를 찾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용량축소를 통해서 확보된 자원을 활용하며 의미없는 데이터와 사용자들을 줄여 핵심적인 사용자들이 보다 빠르게 원하는 서비스 연동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원노트 이미지 OCR 검색 기능의 도입하나만으로 이러한 방향성을 이야기하는것은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보다 다양한 MS 제품군과 원드라이브의 연동성을 강화시키는 기능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원노트 이미지 OCR은 그 시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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