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CIA는 UFO 추락지역으로 의심받고 있었던 네바다 51구역에 관한 공식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CIA가 밝힌 네바다 51구역은 A-12 옥스카트(OXCART) 프로젝트라는 것입니다.
ET 하이웨이 도로 375호선 근처에 위치한 네바다 51구역
세간의 UFO 추락 및 은닉지역으로 의심받았던 네바다 51구역에서 CIA가 진행한 A-12 옥스카트(OXCART) 프로젝트는 무엇이였을까요?
Key 1 ▶ UFO 추락지역으로 알려진 네바다 51구역은 A-12 옥스카트 프로젝트기지
2차 세계대전이후 세계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양대 강국의 냉전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철의 장막이라는 거대한 담벼락에 소련의 움직임을 전혀 알지 못했던 미국은 당시로서는 유일한 정찰수단인 정찰기를 통해서 공중에서 소련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1955년 U2 정찰기가 탄생하여 소련내 지역을 정찰했습니다. 하지만 U2는 소련의 방공망을 안전하게 뚫고 정찰임무를 수행하는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1960년 미국의 U2 정찰기는 소련의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서 격추되었고 이미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위한 새로운 전략정찰기 프로젝트는 가속도가 붙게 되었습니다.
U2 정찰기를 설계했던 스컹크웍스의 부사장인 켈리존슨(Kelly Johnson)이 U2 정찰기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설계안 12개중 하나가 채택되어 생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A-12 옥스카트(OXCART) 전략 정찰기였습니다.
미공군이 아닌 CIA가 관여가 된것은 A-12 옥스카트는 CIA가 직접 운영하는 전략 정찰부대에 속해 있었고 CIA는 총 12대의 A-12 옥스카트를 운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소련영공내에서 U2 정찰기가 격추되는 사건으로 인해 미국과 소련은 유인항공기가 자국내 영공을 통과하는 것을 상호 금지하는 것에 합의했고 미국은 A-12 옥스카트 정찰기를 비밀리에 운용할수 밖에 없었던것입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네바다 51구역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A-12 옥스카트는 1963년에 이미 마하 3.6이라는 경이적인 비행속도를 기록할 만큼 현재로서도 혁신적인 설계를 가진 전략정찰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A-12 옥스카트 개발과정에서 얻어진 기술로 만들어진 후계기종인 SR-71이 바로 1세대 스텔스기 입니다.
미국 전략정찰기 SR-71
SR-71은 레이더 반사면적을 의미하는 RCS 감소 설계를 적용하여 레이더 산란 설계가 최초로 적용된 항공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스텔스 설계의 적용은 2세대 스텔스기인 F-117A 와 B-2A로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3세대 스텔스전투기인 F-22A와 F-35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U2 정찰기가 소련과의 분쟁에 앞장서서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했다면 네바다 51구역에서 탄생한 A-12 옥스카트는 주로 북한등 새롭게 떠오른 적대국가들의 정찰에 주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A-12 옥스카트의 마지막 비행역시 1968년 5월 8일의 북한 정찰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고 하니 머나먼 미국 네바다주에서 탄생한 A-12 옥스카트는 알게 모르게 우리와 많은 인연이 있는 전략정찰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Key 2 ▶ 1세대 스텔스기로 평가받는 SR-71 정찰기
가장 인상깊은 스텔스기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F-117A 나이트호크를 기억하시는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세계최초로 실전에 배치되면서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 가공할 만한 능력을 갖춘 기체로 평가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걸프전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신비감이 계속 증폭되었던 스텔스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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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17A가 처음 공개된 것은 1988년 11월에 1장의 사진이 노출되면서 부터 이며 최초의 실전투입은 1989년 파나마 침공작전때 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1982년에 미공군에 실전배치가 된 상황이였으며 근 10년가까이 비밀리에 부쳐져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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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에서 개발된 것은 1981년이며 그 원천기술의 흐름은 1964년 완성된 SR-71에서 이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SR-71을 1세대 스텔스기로 분류하는 것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텔스기로 분류될수 있는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날개부분의 두께가 점점 작아지는 Tapered Wing 설계로 RCS(레이더반사면적)을 줄이기 위한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기체 내부에서도 레이더파가 SR-71에 도달했을때 내부에 갇히도록 하는 설계가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레이더파를 흡수하는 특수도료를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배기구 가스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세슘화합물이 섞인 JP-7연료등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레이더탐지등을 피하기 위한 원천적인 설계가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1964년도 당시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최신 스텔스기들과는 그 스텔스성능에 대한 차이는 컸다고 할수 있습니다.
◎ GIANTT : 스텔스라는 항공분야 최고수준의 기술이 단시간내에 쉽게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만들어진 기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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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ㅇㅇ
63년에 마하 3.6…..외계인 고문해서 만든 비행기입니까…
샘윗윅키
저건 외계인 고문해서 만든게 아니라 외계로봇이었음.
Giantt
주요 전략무기의 경우 일반에게 공개되는데는 실전배치된 이후에도 많은 시간뒤에 공개됩니다. 기술노출이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최신예기종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F-22도 80년대 후반 개념과 실증기등이 준비되고 있었죠.
가오리
로스웰에 추락했다는 UFO가 가오리 비슷하게 생겼는데, 오늘날 납작하게 생긴 스텔스기와 비슷하게 생겼음…SR-71이 기존 전통적인 방식의 항공기와 가오리 형태의 비행기가 접목시킨 거의 초기 형태죠…다시 말해서 외계 비행체를 조잡하게 ‘뻔’딴 것입니다…물론 그전에 외계인과 내통했던 히들러, 나찌도 그런 형태의 비행기를 만들었었구요..믿거나 말거나…
Giantt
나치에서도 다양한 신형 전투기 실험을 했고 상당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외계인과 내통했는지까지는 모르겠네요 ^^;
아까왔던놈
SR-71 은 스텔스기가 아니걸로 알고 있습니다…속도가 빨라서 미사일로도 격추가 힘들고
저 검은색은 고온에서 견디도록 특수도료 칠한거고요……잘 알아보고 작성하시길
Giantt
현재 스텔스개념에 대한 정의가 RCS 감소와 특수 스텔스도료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RCS 감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레이더 반사면적의 축소이며 RCS 감소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들을 특수도료를 발라 커버하는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고속비행에 대한 발열제어 부분도 일정부분 도료에서 커버하구요. 가장 핵심은 RCS 감소설계에 대한 개념이 얼마나 적용되었는가 하는부분이며 SR-71은 RCS 감소개념 설계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비행기라고 보실수 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레이더에 잡히더라도 고속비행과 고공비행으로 돌파하면 된다는 개념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U2가 있습니다. 스텔스도료를 바르지 않았다고 해서 스텔스기가 아니다 라는 개념은 아닌것으로 판단됩니다.
아까왔던놈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kaiser
U-2는 고공비행은 가능하지만 고속비행은 불가합니다.
형상 자체가 고속비행하고는 거리가 멀죠.
고공, 고속 비행만으로 소련방공망을 돌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XB-70 폭격기입니다.
스텔스 도료라는 것은 RCS 감소를 위한 수단이지, 서로 이원화된 개념이 아닙니다.
RCS를 감소를 위한 대응책은 크게 RAS와 RAM으로 나뉘는데 스텔스도료는 RAM입니다.
Giantt
네. 말씀하신것 처럼 U2는 고공비행 정찰기입니다. 좋은 추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까왔던놈
SR-71은 레이더 탐지 면적을 줄일려고 노력은 했지만…정식 스텔스기로 볼수 없습니다.
Giantt
스텔스기에서 정식과 비정식은 없다는 생각이며 RCS 감소설계를 설계개념 구상시부터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는지가 스텔스기를 구분짓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