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최근 드론을 이용하여 30분내 근거리 배송을 하는 시범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킨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드론 배송 서비스보다 놀라웠던 점은 이러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하기위해서 관련 항공규제를 풀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던 일입니다.
굳이 이러한 이색적인 드론 배송서비스 예를 들지 않더라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바일 쇼핑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관련 유통업체들이 과연 아마존과 싸워서 이길수 있을지 의문시됩니다.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 아마존 한국진출설이 수시로 나오는 상황에서 어느 순간에는 당장 현실이 되어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Key 1 ▶ 아마존과 싸워서 과연 이길수는 있을까?
드론까지 동원하는 빠른 배송이 아니라 모바일 쇼핑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현실로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에 이미 3조 9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2014년에는 거의 2배가까이 성장하여 7조 6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정도의 급격한 성장세라면 수년내에 PC를 통한 접속 매출을 넘어설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그렇다면 아마존은 모바일쇼핑시장에 대해서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을까요?
플랫폼으로 본다면 아마존 자체 플랫폼인 킨들은 물론이고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 그리고 윈도우폰까지 거의 모든 모바일기기에 일관성있는 플랫폼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은 바로 지원할수 있도록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실제 앱의 구성과 기획등을 보면 아마존과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개념차이를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아마존 모바일쇼핑앱(좌) 과 11번가 모바일쇼핑앱(우)
차이가 바로 느껴지시나요? 근본적으로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수 있어야 모바일 쇼핑에 대한 의미가 맞을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긴다는 의미는 빠르게 원하는 정보 (상품과 가격)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상품 그자체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입니다. 아마존의 경우는 초기 화면부터 상품과 가격에 대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원하는 카테고리로 쉽게 이동할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11번가 앱은 무려 12개의 광고기획전이 롤링되는 대형배너 , 애견간식 , 판매랭킹 상품등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도록 하는 구조가 아니라 PC버전과 같은 푸시(Push) 형 판매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스마트폰을 원하는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애견간식이 990원 밖에 안하는 엄청난 할인(?)을 한다고 해도 강아지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스팸일 뿐인것입니다.
아마존 모바일앱은 오히려 심심할 정도로 상품중심인 반면 11번가 모바일앱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상품을 찾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쇼핑앱의 기본은 심플하고 빠르게 상품을 찾을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포커스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GIANTT :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한다면 매우 빠른시간내에 기존 유통질서가 재편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애플이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빠르게 시장이 변화했듯이 말입니다. 그 혼란한 와중에도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기업은 어려움에 처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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