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표기업가에서 글로벌 대표 기업가로 발돋움한 손정의 회장에 대해서 거의 대부분 소프트뱅크를 먼저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IT관련뉴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미국의 대형통신사인 스프린트 인수건에 대해서도 기억을 하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손정의 회장은 통신분야는 물론 퍼즐앤드래곤 같은 모바일게임분야 , 태양에너지 , 수퍼그리드 사업 등등 수많은 사업들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천개 이상의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소프트뱅크를 보면 때로는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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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소프트뱅크가 투자하여 거느리고 있는 자회사가 무려 1300개가 넘는 다는 사실은 일반인들의 생각을 넘어서는 손정의 회장의 원대한 꿈에 비하면 아직 적은 수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소프트뱅크가 거느리고 있는 1300개 자회사중 같은 통신사업 분야인 PHS사업을 진행하는 윌컴(Willcom) 이라는 회사이야기입니다.
먼저 윌컴에서 선보인 PHS 단말기 제품을 이미지를 봐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품은 무선전화기일까요? 아니면 휴대폰(피처폰)일까요?
언뜻 보기에는 꽤 괜찮은 무선전화기 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휴대폰에 더 가까운 제품 즉 PHS 단말기 입니다.
1995년 상용서비스 개시된 일본 PHS 사업의 명암
1995년 7월 일본에서 새로운 통신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바로 PHS (Personal Handphone Service) 서비스입니다.
유선전화기에서 가정용 무선전화기가 보편화 되면서 사람들은 무선의 편리성에 놀라워 하면서도 이 편한 무선전화기를 집안이 아닌 외부에서도 사용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외부에서도 사용가능한 무선전화기 사업이 바로 PHS 이동통신 서비스 였던것입니다. 한
때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던 시티폰 처럼 한계점은 분명했고 휴대폰 그리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PHS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은 하나둘씩 파산을 선언하면서 시장에서 밀려 났습니다.
2010년 파산 신청한 마지막 PHS 통신사 윌컴(Willcom)
2010년 2월 18일 마지막까지 PHS 시장을 지키고 있던 윌컴(Willcom) 역시 파산선고를 하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PHS 서비스자체가 사라질 운명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월컴이 파산신청한 2010년 12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월컴의 주식 100%를 인수하면서 구세주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2년뒤 윌컴은 가입자수 480만명 돌파를 기록하며 다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됩니다. 파산 2년만에 일어난 기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도대체 손정의회장은 월컴(Willcom)에 무슨짓을 한 것 일까요? 어떻게 적자를 지속해오면서 파산해 버린 윌컴을 살릴수 있었을까요?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은 바로 아래 월컴의 인기제품중 하나인 WX01TJ “누구라도 정액” 단말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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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요금제! 통신사 관계없이 1회 10분이내 통화 월 500건 무료 “누구라도 정액”
누구라도 정액 단말기는 5.5mm 두께로 신용카드 크기와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어 지갑등에 넣어 쉽게 휴대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말기를 켠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유선전화기등과 네트워크 연결시켜 통화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누구라도 정액” 요금제를 가입하게 되면 월컴 고객끼리는 완전히 무료통화가 가능하며 다른 어떠한 통신사라도 1회 10분이내인 경우 월 500회 무료통화가 가능합니다.
이 요금제의 가격은 불과 3만3천원으로 일반 이동통신으로 같은조건을 구현하면 약 30만원정도의 통신요금이 발생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요금제를 통해서 윌컴은 파산 2년만에 부활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음성통화 수익은 메인이 아니다! 과감하게 판단한 손정의 회장
이러한 파격적인 정액통화 요금제가 등장하게 되면 모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음성통화 요금제에 타격을 줄수도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은 월컴의 “누구라도 정액” 요금제를 주저없이 승인하였다고 합니다.
음성통화수익이 주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앞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왔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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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컴의 화려한 부활로 이 월컴 스토리는 해피엔딩으로 결론내려지지 않습니다. 월컴(Willcom) 이라는 이름은 이제 2014년 6월 1일 사라지게됩니다.
역시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이동통신 업계 4위인 eAccess(E-mobile)이 윌컴을 합병하여 새로운 Y! mobile이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6월 1일 새롭게 합병 출범하는 Y! mobile은 원래 계획대로 라면 다음날인 6월 2일 “야후 재팬”이 인수하게 됩니다. 소프트뱅크 소속에서 야후재팬의 소속으로 이동통신사가 출범하게 되는 계획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은 eAccess와 윌컴의 새로운 합병회사를 야후에 매각하는 결정을 최근 취소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매각대금 44억달러(원화 약 4조 5천억원)을 포기한 사연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관련기사에 상세한 내용이 있으니 궁금하신분은 링크를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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