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일본 소니의 회생여부는 2가지 사업 부분(게임 & 스마트폰)에서의 성과가 핵심인데 그중 스마트폰 & 태블릿 사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또 운명의 기로 라는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현재가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라는 것에 관한 포스트를 작성한적도 있습니다.
오늘은 소니의 전체적인 사업구조 즉 매출구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각각의 사업이 크기는 하지만 소니그룹(Sony Group)에서의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 숲을 바라보는 조망도 필요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소니그룹에서 가장 큰 매출을 내는 사업분야는 어디일까요? 최근 소니를 상징하고 있는 스마트폰 분야가 가장 높은 17.9%의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금융 , TV & 오디오 분야가 높은 매출비중을 내고 있습니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Hzc7wM3_9Uk/UwGbhvacOzI/AAAAAAAABRI/vgFY7Uh_olQ/s144-c-o/%2525EC%252586%25258C%2525EB%25258B%252588.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2#5981232784090086194″ caption=”” type=”image” alt=”소니.jpg” ]
이 3개 사업분야의 매출비중은 47%로 소니 매출의 절반정도를 책임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반면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일부 분들이 매우 큰 비지니스로 생각하고 있는 PS4 등 게임 관련 분야는 매출의 7.8%를 차지하여 7번째 수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 순이익 창출이 높다고 인정받고 알짜 사업이라는 소니픽처스와 소니뮤직도 소니그룹의 3대 매출사업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금융 부분을 제외하고 소니그룹 매출의 1/3을 차지하는 2개 사업 영역이 스마트폰 , TV & 오디오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미 TV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된지 오래이며 UHD TV등으로 좀 더 매출이 상승할수는 있지만 이익을 창출하기 쉽지 않습니다.
삼성과 LG가 소니를 압도한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고착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니에서도 TV 사업에서의 이러한 환경을 인지하고 매출보다는 수익중심의 TV 비지니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승부처는 스마트폰이라고 할수밖에 없습니다.
최근들어 성장세가 주춤하기는 하지만 미개척지나 다름없는 중국,인도, 중남미 시장등 반드시 1위 나 2위가 아닌 3위 정도의 위치만 차지하더라도 추후를 위한 발판 확보는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성과는 이러한 소니의 플랜을 더욱 희망적인 분위기로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pe2-image src=”http://lh6.ggpht.com/-l6FeZ4cxo94/UwGbh-7ZX1I/AAAAAAAABRE/OmoCA5CaPv0/s144-c-o/%2525EC%252586%25258C%2525EB%25258B%252588%2525EA%2525B7%2525B8%2525EB%2525A3%2525B9%2525EB%2525A7%2525A4%2525EC%2525B6%25259C%2525EA%2525B5%2525AC%2525EC%2525A1%2525B0.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2#5981232788254842706″ caption=”” type=”image” alt=”소니그룹매출구조.jpg” ]
세계 3위를 달성하겠다는 소니의 플랜이 성공하기위해서는 넘어야할 중요한 내부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호 시너지효과를 주지 못하는 사업분야에 대해서 강력한 응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 사업부간 이기주의가 지속된다면 과감하게 사업부서 통폐합등을 통해서 정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니픽처스와 소니뮤직은 동영상 & 음악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쪽에 제공할수 있습니다. 또 게임 사업분야역시 PS4의 게임타이틀의 일시적인 매출감소가 있더라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해서 게임 컨텐츠를 제공해줄수 있습니다.
반도체 부품 분야에서는 이미지 센서등 앞서있는 분야에서 소니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해서 전용 프리미엄 부품이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인 시너지 구조는 현재 소니에서는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실적에 조금이라도 악영향이 생길수 있다면 같은 그룹 계열사라 할지라도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즉 도와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내부문제를 넘어서 소니가 일단 스마트폰 분야를 세계 3위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면 재기의 발판은 분명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소니 스마트폰 사업부 단독의 힘만으로는 애플과 삼성을 바싹 추격하는 의미있는 세계 3위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히라이가즈오 CEO의 리더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로 보여집니다.
- 워드프레스 테마 오픈마켓 테마포레스트- Theme forest
- 워드프레스 추천테마 관련 포스트 - AVADA / JARIDA / SAHIFA / GOO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