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약 220Km 너비가 최대 25km 로 이어지는 죽음의 계곡 일명 데스밸리(Death valley)라고 불리우는 지역입니다.
최고온도가 58도까지 치솓는 열기로 인해 실제로 죽음에 이른 동물이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이 붙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데스밸리라는 용어는 IT 기업들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다른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신생기업이 외부 자금 유입을 받지 못해서 발생하는 첫번째 도산위기” 입니다.
Key 1 ▶ 스타트업 데스밸리 “도전하는 순간부터 시작이다!”
IT 기업들에게 데스밸리라는 개념은 R&D 나 본격적인 수익을 내기 위한 기본투자를 진행하다가 외부 자금유입을 받지 못하여 생겨나는 위기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IT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좀 더 다른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창업을 하는 그 순간부터 스타트 업 기업들에게는 데스밸리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1) 공동 창업센터는 사무실이 아니다?
1인 기업으로 창업하는 것은 법인 설립절차가 간소화 되면서 매우 쉬워졌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집주소를 창업 사무실 주소로도 사용하는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연 IT 스타트업 기업들중 몇곳이나 “~ XX 아파트 XXX동 XXX호 ” 이러한 주소를 명함에 넣고 싶어할까요?
그렇다고 비싼 보증금 과 월세를 감당해야 하는 일반 사무실을 수익도 없는 초기에 얻기도 난감할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 창업센터 입주등의 방법으로 이러한 초기 고정비용을 줄입니다.
이러한 비용 절감이외에도 다른 스타트업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서 더 강화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때로는 사업적인 도움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공동 창업센터는 사업장 주소가 될수 없습니다. 이것은 현실입니다.
2)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으면 각종 기술지원자금을 쉽게 받을수 있다(?)
정부와 언론미디어에서 수없이 쏟아내는 각종 홍보성 멘트들……. 청년창업을 독려하고 지식경제, 창조경제를 위해서 자금은 물론 컨설팅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에 호응하듯 각종 금융기관들도 몇천억원의 지원자금을 준비했다 등등…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자금 등등 의 정책성 자금의 경우 단 몇천만원 정도의 자금도 그렇게 쉽게 대출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먼저 요구되는 보증서를 받기위해서 사업계획서 등과 각종 신원확인서류 등등을 준비하여 관련 공공기관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질문은 다음과 같을 것 입니다.
A: 담보 나 매출실적이 있으신가요?
B : 네~ 없습니다.
A : 그러면 좀 어려우시겠는데요!!
B : 사업계획서를 보시면 향후 얼마 뒤에는 예상되는 매출이….
A : 아! 그러세요 그러면 계약서라든가? 계약금을 받은 통장사본이라든가? 이런게 있으신가요?
B : 지금은 아직…..
당연히 없지 않을까요? 당장의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공동창업센터로 입주하는 1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담보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제 시작했는데 매출이 막 생길까요?
손익분기를 넘기 전에 필요한 운영자금 그리고 매출을 발생시키기위해 필요한 투자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실은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과 아이디어는 필수이며 현실적인 매출을 일으킬수 있는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한 플랜이라는 것입니다.
막연히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이것을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으면 우리도 성공할수 있어!
이러한 장미빛 넘치는 생각만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면 곧 데스밸리가 올 것입니다.
◎ GIANTT : 때로는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알만한 큰 기업과의 계약서 한장이 소소한 매출 기록 이나 잘 만든 사업계획서 보다 스타트업 정책자금 대출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인식이 미성숙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인프라가 척박한지 알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 워드프레스 테마 오픈마켓 테마포레스트- Theme forest
- 워드프레스 추천테마 관련 포스트 - AVADA / JARIDA / SAHIFA / GOO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