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기자동차 업체를 꼽으라면 아마도 이회사를 꼽지 않을까요? 하이브리드 나 일반 휘발유 자동차는 만들지 않습니다.
오로지 전기자동차만 생산하는 업체이며 또 기존의 전기자동차가 친환경 이미지만을 강조했다면 테슬라 전기자동차는 그 성능까지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중 주력모델인 모델 S는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창업 10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데 일등공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Key 1 ▶ 테슬라 모터스는 “꿈을 파는 회사”를 넘어 “꿈과 현실을 동시 파는 회사”가 되었다.
꿈을 파는 회사는 많습니다. 이제 유전자 기술이 개발되어 향후 암을 정복할수 있게 되는 기술이 열렸다. 만약 이러한 기술 개발 성공을 발표한 바이오 기업이 있고 또 상장되어 있다면 엄청난 투자자금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의약품들이 수익으로 연결되기 까지는 엄청난 추가자금과 또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꿈을 팔고 그 꿈으로 만들어진 투자자금으로 운영되는 회사들을 꿈을 파는 회사라고 정의 내리고 싶습니다.
왠만한 인내심과 끈기가 아니면 열매를 거둬들이기 힘들뿐더라 혹시나 중간에 회사가 없어지는 상황도 생길수 있습니다.
사실상 테슬라 모터스도 이러한 꿈을 파는 회사에 속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엘런머스크의 개인적인 명성에 힘입어 무려 10년동안 꿈을 파는 회사에 속해 있었음에도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입니다.
미국에서 테슬라의 경쟁업체라고 할수 있는 전기자동차 업체인 CODA가 파산 신청을 5월달에 진행하였고 쉐보레의 볼트(Volt)가 정부보조금을 제외하면 팔때마다 적자라는 현실은 전기자동차로 성공을 거두기가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증명해 준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모터스는 파산 위기등 몇번의 고비를 넘기고 “꿈을 파는 회사” 에서 “꿈과 현실을 동시에 파는 회사”로 변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무려 10년만입니다. 2013년 Q1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였고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거의 2배이상 상승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10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고 해서 주가가 2배이상 뛴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밀가루제조 기업이 10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고 해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는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미래이고 누군가 가능성만 보여준다면 그 가치는 흑자규모와 관계없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다 주게 됩니다.
테슬라 모델S는 $60,000 ~ $80,000로 팔리고 있으며 엘론머스크는 $30,000대까지 가격을 낮추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전기자동차는 미래일까요? 그냥 단순히 공해를 일으키지 않아서?
전기자동차는 근본적으로 업계를 뒤흔들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전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아이폰에 사용되는 배터리 수준으로 차 한대당 약 4,500개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전기 자동차 한대를 팔면 아이폰 4,500개를 파는 셈입니다. 리튬 이온 2차 배터리 업체들은 납품하기도 힘들뿐더러 제대로 수익을 만들기도 힘든 아이폰 납품을 위해 노력을 할까요?
아니면 전기자동차 업체에 납품되기를 원할 까요?
약 1,000대의 전기자동차가 팔리면 무려 450,000 개의 아이폰용 배터리를 판 효과를 거둘수 있는데 말입니다. (2012년 현대차는 약 440만대의 자동차를 팔았습니다.)
테슬라모터스는 수퍼 차저 충전소로 더욱 빠른 충전 시스템을 갖춘 충전소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전소는 엘론 머스크의 또 다른 솔라시티의 태양광 솔루션으로 보다 현실적인 상황이 될수 있습니다. .
배터리 업체뿐일까요? SGL 그룹 같은 탄소 복합소재 업체 , 전기충전소의 태양열 발전 솔루션, 테슬라 모델S에 탑재되는 17인치 터치패널등으로 확산되는 디스플레이 신규시장등 무궁무진한 시장이 열릴수 있습니다.
반면 쇠락할수 밖에 없는 사업분야도 생겨나게 됩니다.
전통적인 휘발유엔진 , 일반 휘발유 충전관련 업체들, 유전 개발업체등 새롭게 열리는 시장의 규모 만큼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 시장은 더욱 빠르게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전기 자동차 시장을 결사적으로 막기만 하면 될까요?
한때 세계 휴대폰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을 외면했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보시면 정확하게 파악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 GIANTT : 꿈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만 그 꿈을 어떻게 현실화 시킬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대부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 그러한 진지한 고민을 혹독한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실행하는 사람은 다시 또 줄어듭니다.
10년만의 첫 흑자를 기록한 테슬라 모터스 사례를 보면 화려한 성공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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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익명
엘런 머스크 참 멋진 사람입니다.
Giantt
네 누가봐도 멋진사람입니다. 뛰어난 창의력과 상상을 실행시키기 위한 최고의 노력까지 할줄 아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