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rge에서 윈도우폰과 관련된 흥미로운 포스트를 하나 올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족한 윈도우폰 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앱 개발사들에게 직접적으로 돈을 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100,000 또는 그이상의 비용을 인기 앱 개발사들에게 개발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것이 윈도우폰 앱 부족현상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일까요? (관련 기사링크 : The Verge)
Key 1 ▶ 윈도우 폰의 앱이 왜 부족한가?
당연하겠지만 윈도우폰의 판매량은 거의 바닥 수준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도 거의 없는 윈도우폰을 위해서 앱 개발자들도 당연히 앱을 개발할 이유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iOS 앱 이나 안드로이드 앱에서 좀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버그를 개선하거나 후속 앱을 개발할 것입니다.
가트너 2013년 Q1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및 순위 발표
2013년 Q1의 스마트폰 OS의 점유율 상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3%라는 처참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고민이 생겨납니다.
앱 개발사들의 자발적 참여을 유도하기 위해서 윈도우폰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인기앱을 돈을 들여서라도 사용자에게 제공하면 자연스럽게 윈도우폰 판매량이 늘어나는가?
MS는 아쉽지만 후자를 선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2가지를 병행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기앱의 윈도우용 앱 개발비용(컨버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정말 모바일 시장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인기앱이 아니더라도 윈도우폰용 앱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개발자에게 $100씩 지급하는 정책은 최악이라고 생각됩니다.
Key 2 ▶ 돈을 뿌리면 윈도우 앱의 수량은 증가되고 윈도우폰의 판매량도 증가한다?
MS의 이러한 정책에는 다음과 같은 헛점이 있습니다.
1) 유명 인기앱을 윈도우용으로 컨버팅한다고 해도 iOS 나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즐길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없다.
2) 인기앱이 아닌 일반 개발자에게 지급되는 $100은 그저 많은 숫자의 앱을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
3) 컨버팅 된 앱이나 $100 격려금을 받고 만들어진 앱들은 사후 지원을 받지 못하고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
MS의 윈도우 폰 활성화 정책은 보조금 정책을 통한 윈도우 폰 자체의 대량 공급(무료 수준)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오피스365 서비스를 2년 가입하면 윈도우폰 무료증정 (MS만의 SW인 오피스와 연동 하드웨어 모바일 솔루션을 같이 제공)
* 윈도우 8 노트북 및 서피스를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윈도우폰 무료증정 (특히 서피스등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 솔루션을 동시에 활성화)
이러한 대량 살포(?)가 초반에는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원천적인 문제인 사용자층을 해결함과 동시에 앱개발사 또는 개발자들에게 시장을 열어 준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판매량이 확보된 시기 이후에는 앱 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위해서 파격적인 수준의 앱 판매비용 비율을 제시하면 됩니다. 초기 3년동안 앱 판매금액의 70% 이익을 보장하거나 특정 금액이하의 총 판매금액에 대해서는 100% 수익을 보장해 주는 개념입니다.
단순히 앱을 컨버팅해서 등록하면 돈을 주겠다. 등록하면 얼마를 주겠다. 이것은 앱 개발사들과 개발자를 도덕적인 시험대에 올려놓는 정책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입니다.
앱 판매 증진이나 앱 사용자들의 불만을 꾸준히 해결하는데 있어서 꾸준한 판매수익이 예상되지 않는데 어느 누가 최선을 다할 까요?
◎ GIANTT : MS가 자체적으로 양질의 앱을 꾸준히 만들어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체 인력을 대폭보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MS 윈도우폰에서만 되는 고품질의 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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